금 오후 3-6시, 월 정오-3시 도로 혼잡
항공편은 시험대, 프리체크 간편 수속
조지아주 거주 아시아 태평양계 주민은 57만명에 육박하며, 한인은 인도계와 중국계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은 인구를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본격적인 여름을 알리는 메모리얼데이 연휴가 시작됐다. 공항과 도로를 이용하는 여행객들은 인파와 혼잡에 대비해야 한다. 메모리얼데이 여행에 나선 여행객들이 알아야 할 5가지 사항을 정리해본다.
◈하이웨이 교통혼잡
전미자동차협회(AAA) 예상에 의하면 이번 연휴에 조지아인 132만 명이 최소 50마일 이상을 여행할 것으로 추산했다. 교통량은 작년 보다 더 많을 것이며, 26일 오후 3시-6시 사이 도로가 가장 붐빌 것이다.
돌아오는 시간은 월요일 정오-오후 3시, 화요일 오후 4시-6시 사이가 가장 붐빌 것으로 예상된다.
최악의 혼잡을 피하기 위해 운전자는 금요일 정오 이전, 월요일 10시 이전, 화요일 오후 2시 이전에 운전하는 것이 좋다.
◈항공 여행 시스템 테스트 시기
지난 여름 여행 시즌 인력 부족으로 수 천건의 항공기가 결항했고, 수 백만 명의 좌절한 승객들로 공항은 인산인해를 이뤘다. 항공사들이 이후 많은 인력을 보강했지만 아직도 인력부족은 여전한 상태이다.
피트 부티지지 연방교통부 장관은 “이번 연휴 기간은 항공 시스템 테스트가 될 것”이라며 “지난 여름의 혼란을 다시 겪지 않아야 한다”고 밝혔다.
◈프리체크 회원은 아이폰으로 신분증 대체
교통안전청의 프리체크 회원은 아이폰 아이디를 이용해 공항 보안검색대를 쉽게 통과할 수 있다. 조지아주가 애틀, 교통안전청과 협력해 이번 달부터 아이폰으로 신분증을 대신할 수 있는 기능을 도입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신분증을 준비해가는 것은 기본이며, 탑승 시 가방에 생수, 화기 등은 넣지 말아야 한다.
◈애틀랜타공항 주차문제
애틀랜타 국제공항의 북쪽 주차장 신축공사가 아직 끝나지 않아 차선 일부가 폐쇄돼 공항 도로가붐빌 가능성도 높다. 차를 가지고 공항에 가는 것보다 우버 등의 택시를 이용하거나 셔틀버스를 이용하는 것도 고려해봄직 하다. 공항 주변의 다른 주차장을 이용하는 것도 권장된다.
◈인기 여행 목적지들
AAA 예약 데이터에 의하면 메모리얼데이 여행 목적지는 올랜도, 뉴욕, 라스베이거스가 단연 으뜸이다. 덴버와 보스톤도 인기 여행지이다. 유럽의 로마, 파리, 더블린, 런던, 바르셀로나, 아테네 등도 국제 여행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 박요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