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열한 경합주로 관심 끌어 투표율↑
GA 52%, FL·NC 48%, TN 31%, AL33%
지난 2020년 대선과 지난해 중간선거에서 치열한 경쟁으로 전국적인 관심을 끌었던 조지아주 선거 투표율이 남부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플로리다대 미국선거 프로젝트와 미 인구센서스국 자료에 의하면 조지아주에서 지난해 11월 유권자의 52%가 투표에 참여해 남부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국에서 13번째로 높은 비율이다. 전국 유권자 평균 투표율은 46%이다.
플로리다대 마이클 맥도널드는 유권자들이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고 믿는 조지아주의 경우 더 많은 유권자가 투표에 참여하며, 광고와 뉴스, 가가호호 방문 및 선거비 지출 등에 높은 투표율로 이끈다고 분석했다.
각 주에서 시행하는 투표법도 투표율에 영향을 미친다. 조지아주는 지난해 선거에서 부재자투표 드롭박스 운영시간을 단축했으며, 우편 대량발송 금지, 투표용지 요청 및 반환시간 단축, 토요일 및 일요일 조기투표 단축 등을 시행했다.
지난 중간선거에서 조지아인 396만 명이 투표했으며, 이는 2018년 중간선거와 비슷한 수이다. 그러나 유권자 수가 늘어났으므로 투표율은 54%에서 52%로 감소했다.
미 전국에서 투표율이 가장 높은 주는 62%의 오레건이며, 메인, 미네소타, 위스콘신, 미시건, 콜로라도가 그 뒤를 이었다. 테네시는 31%로 가장 낮았고, 미시시피, 웨스트 버지니아, 인디애나, 앨라배마가 그 뒤를 이었다.
다음은 남부 주들의 투표율이다; ▶조지아 52% ▶플로리다 48% ▶노스캐롤라이나 48%▶켄터키 45% ▶사우스 캐롤라이나 43% ▶루이지애나 42% ▶앨라배마 37% ▶미시시피 33% ▶테네시 31%.
박요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