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란성 쌍둥이 4명 출산
남자, 여자 2명씩, 매우 드물어
앨라배마에 사는 한 부부가 최근 4 명의 일란성 쌍둥이를 출산해 화제다.
마이클과 해나 카맥 부부는 작년 9월 초음파 검사에서 태중에 4명의 아기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됐으며, 최근 4쌍둥이를 제왕절개를 통해 모두 안전하게 출산한 것으로 알려졌다.
4쌍둥이 출산은 일반적으로 매우 특이한 경우로 알려져 있는데, 이 부부의 출산이 더 특별한 점은 2명은 남자 쌍둥이, 2명은 여자 쌍둥이로 이런 쌍둥이 출산은 극히 드문 것이라고 병원측은 밝혔다.
병원 측은 4쌍둥이가 모두 건강하게 출산하는 경우는 드물기 때문에, 산모는 아기들의 안전을 위해 임신 27주에 제왕절개 수술을 통해 출산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담당 의사 마이클은 임신 기간 동안 4명의 아기들이 모두 건강하게 출산되는 것에 회의적이었다고 밝혔으며, 만약의 경우 4명 중 1명을 포기해야 하는 경우도 발생할 수 있다고 부모에게 알렸다고 말했다.
CDC 자료에 따르면, 2021년 한 해 동안 미국에서 360만 명의 신생아 중 331명의 신생아가 4쌍둥이로 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김영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