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엘리트 학원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신앙칼럼] 행복의 좋은 소식(Good News of Happiness, 마Mt. 5:1~12)

지역뉴스 | 외부 칼럼 | 2023-05-11 08:01:21

신앙칼럼, 방유창 목사(몽고메리 사랑 한인교회)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방유창 목사(몽고메리 사랑 한인교회)

 

시인, 칼 부세(Karl Busse)는 “저 산 너머(Over The Mountains)”란 시에서, “산 너머 저쪽 하늘 멀리/행복이 있다고/사람들이 말하기에/아, 남들과 어울려/행복을 찾아갔다가/눈물만 머금고/되돌아왔네/산 너머 저쪽 하늘 저 멀리/행복이 있다고 말들 하건만.”

시인이 노래한 <행복의 파랑새>는 산 너머 저 멀리에 있었던 것이 아니라, 바로 <내 집 창가>에 앉아있음을 발견하고, <행복의 파랑새>를 아득한 내일에 가서 찾지 말고, 바로 주어진 오늘에서 찾으라는 현명한 지혜의 잠언입니다. 성경 가운데 한 곳에서 집중적으로 <행복>을 말씀하고 있는 예수님의 산상수훈 대서론(마 5:1~12)을 <팔복(The Beatitudes)>이라 말씀합니다. 

예수님은 세상의 첫 발을 내딛으실 때, <행복한 가정(Home Sweet Home)>을 찾아오셨습니다. 아버지 요셉, 어머니 마리아가 이제 막 신혼의 단 꿈을 펼치려 할 행복의 절정기에 가정에 <지상의 첫 발>을 내딛으신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가정과 행복>은 <지상천국의 완벽한 모델>임을 보여주셨습니다. 바로 그 예수님이 <산 위로 올라가 앉으셔서 예수님의 제자들> 앞에서 <천국의 행복>을 여덟 가지 버전으로 전하신 중요한 천국 메시지가 <마태복음 5장 1절~12절의 말씀>입니다. “복이 있나니”(마 5:3~11)는 핵심 메시지 중의 핵심 메시지의 <골자어(骨子語, Key Word)>입니다. 

예수님 당시의 성경 기록어인 헬라어 원문성경에서는 “복이 있나니”가 더욱 구체화되어 “복이 있는 사람들”의 복수로 표현되어 있습니다. 그러니까, 예수님은 가정이라는 <복수, 가정 공동체의 행복>을 말씀하시고, 더 나아가서 <복수, 천국 공동체의 행복>을 말씀하시고 있습니다. 그래서, “행복할지어다!”보다 더 강력한 행복의 메시지는 <축하하노라!> <기뻐할지어다!>라고 하는 <축하 메시지(Congratulation)요 격려 메시지>인 것입니다. 예수님은 ‘내일 먼 훗날의 행복을 말씀하신 것이 아니라, ‘오늘, “축하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 오늘, “격려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이 되라!’는 것입니다. 우리의 가정이 그만큼 중요한 <행복 공동체>이기에 팔복의 서론과 결론에서 “천국이 그들의 것임이요”라고 일관성 있는 <천국 행복 공동체>임을 피력하신 것입니다. 

행복은 어떤 특정 개인의 소유물이 아니란 것입니다. 모든 사람들, 이 지구상의 모든 사람들, <지구촌 전체의 것>이란 말씀입니다. 바로 그 사람이 “심령이 가난한 자, 애통하는 자, 온유한 자, 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 긍휼히 여기는 자, 마음이 청결한 자, 화평하게 하는 자, 의를 위하여 박해를 받는 자”입니다. 이것은 결코 <미래형>이 아니라, <현재형>입니다. 그러므로, <현재, 심령이 가난한 사람들, 애통하는 사람들, 온유한 사람들, 의에 주리고 목마른 사람들, 긍휼히 여기는 사람들, 마음이 청결한 사람들, 화평하게 하는 사람들, 의를 위하여 박해를 받는 사람들이 되라!>는 천국시민, 예수님의 참 제자의 디렉션입니다. “오늘, 나는 심령이 가난한가? …오늘, 나는 의를 위해 박해를 받고 있는가?” 이 <의사 의문문(Tag Question)의 예리한 가르침>이 예수님의 산상수훈의 골자입니다. 아울러, <행복의 파랑새>는 바로 <예수님>이십니다. ‘오늘, 내 안에 예수님이 계시는가?’라는 이 질문에 긍정적인 답 <예(Yes)>이면, 나는 <축하받기 위해 태어난 행복자>입니다. <기쁨의 격려받기 위해 태어난 행복자>입니다. 

멀리 가서, 먼 훗날에, 저 산너머에 <행복의 파랑새>는 없어서 “눈물만 머금고 되돌아왔네”라는 후회하는 인생이 되지 않으려면 예수님의 <팔복 메시지>를 깊이 깊이 영혼에 아로새기고, “축하하노라! 내 인생아!”를 외치며 <행복의 파랑새>를 <내 집 창가>에서 발견해야 합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켐프 주지사, 아시안 커뮤니티에 음력설 선포문
켐프 주지사, 아시안 커뮤니티에 음력설 선포문

홍수정 의원 결의문 발의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는 15일 주청사 주지사 사무실에서 아시안커뮤니티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오는 29일로 다가온 음력설(Lunar New Year

극우 세력 놀이터로 변질된 한인회관
극우 세력 놀이터로 변질된 한인회관

한인회칙 '정치적 중립' 의무 위반극우인사 정치 집회 장소로 전락  동포들의 정성어린 성금으로 건립된 애틀랜타 한인회관이 극우 인사들의 단골 집회장소로 변질되면서 한인사회의 우려가

애틀랜타, 강간범죄 증가...살인범죄는 감소
애틀랜타, 강간범죄 증가...살인범죄는 감소

대부분 다툼 커져 살인으로 이어져취업 프로젝트, 범죄율 감소에 한몫 애틀랜타내 살인범죄율이 2023년 대비 2024년 감소했다. 다린 쉬어바움 애틀랜타 경찰청장에 따르면, 강간범죄

유니온시티, 급성장 도시 전국 네번째
유니온시티, 급성장 도시 전국 네번째

고뱅킹레이트…인구 8년간 30% ↑5년간 신규일자리 1만4천여개  풀턴 카운티 유니온 시티가 전국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교외도시 중 한 곳으로 선정됐다.최근 금융전문 온라인 사

애틀랜타 국립 축구훈련센터 공사 ’착착’
애틀랜타 국립 축구훈련센터 공사 ’착착’

올 봄 개장 목표 막바지 공사 관련 인원 160여명 ATL 이주 내년 북중미 축구 월드컵을 앞두고 올해 봄 개장을 목표로 애틀랜타에 건설 중인 아서 M 불랭크 국립 축구훈련센터 공

공공주택서 사고나면 누구 책임?
공공주택서 사고나면 누구 책임?

주택관리기관 면책 여부 논쟁1,2심은 손해배상 소송 기각 주대법,하급심 판결 깨고 심리  조지아 대법원이 공공주택에서 발생한 사고와 관련 해당 지역정부 주택관리기관에게 과실책임 면

트랜스젠더 차별 인정∙∙∙규제는 찬성
트랜스젠더 차별 인정∙∙∙규제는 찬성

▪AJC 조지아 유권자 여론조사 결과 트랜스젠더에 이중적 태도절반 “총격사건 피해” 우려 학교안전대책 “금속탐지기” 이번주 회기를 시작한 조지아 주의회의 주요 쟁점은 단연 트랜스젠

왈렉, 주 법무장관에 명예고문 임명장 수여
왈렉, 주 법무장관에 명예고문 임명장 수여

14일, 법무부 장관실에서 수여식 진행아시안 커뮤니티 안전 강화에 앞장서 왈렉(세계아시안사법기관자문위원회, 회장 민정기)이 지난 14일 조지아주 법무부 장관실에서 크리스 카 법무장

2025 조지아 헬스 파이어니어 장학 프로그램 접수
2025 조지아 헬스 파이어니어 장학 프로그램 접수

헬스케어 관련 전공 대학생 지원1인당 500불 장학금 후원 예정 핏인모션 물리치료 재활병원과 프리마 성형외과 센터 등 한인 병원과 사업체에서 후원하는 2025 조지아 헬스 파이어니

“반이민에 농업 무너진다”…트럼프2기 뜻대로 될까
“반이민에 농업 무너진다”…트럼프2기 뜻대로 될까

강경 핵심 정책 벌써 잡음불법이민 추방 공약 현실화땐  도널드 트럼프(사진·로이터)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강경한 반(反)이민정책과 연방정부 대수술을 예고했지만 고용시장 및 공무원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