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엘리트 학원

현대·기아차 도난, “어찌할꼬”

지역뉴스 | | 2023-05-10 14:57:18

현대기아차 도난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주요 도시에서 계속 도난 증가

도난방지 소프트웨어 효과 미미

 

미 전역에서 틱톡을 비롯한 소셜 미디어상에서 유행하고 있는 현대, 기아 차량 훔치기 유행이 현대, 기아의 대응에도 불구하고 감소하지 않고 있으며, 오히려 빠른 속도로 계속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보도됐다. 

AP통신이 미 주요 7개 도시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자료에 의하면, 애틀랜타를 비롯하여 미네아폴리스, 클리브랜드, 세인트루이스, 뉴욕, 시애틀, 그랜드 래피드 등 주요 도시에서 현대·기아 차량의 도난 건수가 줄지 않고 작년에 비해 상당폭 더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AP는 또한 현대·기아의 도난 방지 소프트웨어 배포에도 불구하고 차량 도난 사건은 줄지 않고 있어 효과가 없는 것으로 밝혀졌으며, 현대·기아차가 생산한 830만대 차량이 다른 차량에 비해 상대적으로 도난 당하기 쉬운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고 보도했다. 

미네아폴리스 경찰서장은 이메일 인터뷰에서 “현대·기아 차량의 도난 문제는 수습되지 않고 있으며 오히려 더 악화되고 있다. 지난 몇 주 동안 도난 당한 현대·기아 차량의 수는 지난 1년 동안 도난 당한 차량의 총수보다 더 많다”고 말하며, 현대·기아차량의 도난 사건이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다고 말했다. 

뉴욕시 당국은 현대·기아 차량의 도난 사고가 끊이질 않고 계속 증가하자 사안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지난 달 기자 회견까지 열었다. 뉴욕시에서 현대·기아 차량의 도난 건수는 금년 1월부터 4월간 966건에 달하는데, 이는 2022년 같은 기간에 비해 7배가 증가한 수치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에릭 아담스 뉴욕시장은 현대·기아가 차량 절도의 대유행을 촉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기아의 도난 방지 소프트웨어 배포도 지지부진한 걸로 밝혀졌다. 기아차의 경우,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대상 차량은 450만대에 달하지만 실제로 업데이트 서비스를 받은 차량은 단 21만대, 해당 차량의 5%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현대 차량의 경우도 상황은 비슷하다.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대상 차량은 380만대인데 지금까지 업데이트 서비스를 받은 차량은 단 6%, 22만5천대에 불과하다. 게다가 현대 차량의 15%는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해도 소용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으며, 현대는 이런 차량의 경우 무료로 도난방지 장치를 설치해 주겠다고 발표했다. 

현대·기아 차량의 도난 사고가 줄지 않고 오히려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치안 당국자들과 시민 단체들은 범죄자들의 차량 도난 시도는 해당 차주 및 가족, 지인들을 대상으로 한 안전과 생명의 위협이 된다는 점에서 더 큰 우려를 제기하고 있다. 김영철 기자. 

현대·기아차 도난, “어찌할꼬”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켐프 주지사, 아시안 커뮤니티에 음력설 선포문
켐프 주지사, 아시안 커뮤니티에 음력설 선포문

홍수정 의원 결의문 발의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는 15일 주청사 주지사 사무실에서 아시안커뮤니티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오는 29일로 다가온 음력설(Lunar New Year

극우 세력 놀이터로 변질된 한인회관
극우 세력 놀이터로 변질된 한인회관

한인회칙 '정치적 중립' 의무 위반극우인사 정치 집회 장소로 전락  동포들의 정성어린 성금으로 건립된 애틀랜타 한인회관이 극우 인사들의 단골 집회장소로 변질되면서 한인사회의 우려가

애틀랜타, 강간범죄 증가...살인범죄는 감소
애틀랜타, 강간범죄 증가...살인범죄는 감소

대부분 다툼 커져 살인으로 이어져취업 프로젝트, 범죄율 감소에 한몫 애틀랜타내 살인범죄율이 2023년 대비 2024년 감소했다. 다린 쉬어바움 애틀랜타 경찰청장에 따르면, 강간범죄

유니온시티, 급성장 도시 전국 네번째
유니온시티, 급성장 도시 전국 네번째

고뱅킹레이트…인구 8년간 30% ↑5년간 신규일자리 1만4천여개  풀턴 카운티 유니온 시티가 전국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교외도시 중 한 곳으로 선정됐다.최근 금융전문 온라인 사

애틀랜타 국립 축구훈련센터 공사 ’착착’
애틀랜타 국립 축구훈련센터 공사 ’착착’

올 봄 개장 목표 막바지 공사 관련 인원 160여명 ATL 이주 내년 북중미 축구 월드컵을 앞두고 올해 봄 개장을 목표로 애틀랜타에 건설 중인 아서 M 불랭크 국립 축구훈련센터 공

공공주택서 사고나면 누구 책임?
공공주택서 사고나면 누구 책임?

주택관리기관 면책 여부 논쟁1,2심은 손해배상 소송 기각 주대법,하급심 판결 깨고 심리  조지아 대법원이 공공주택에서 발생한 사고와 관련 해당 지역정부 주택관리기관에게 과실책임 면

트랜스젠더 차별 인정∙∙∙규제는 찬성
트랜스젠더 차별 인정∙∙∙규제는 찬성

▪AJC 조지아 유권자 여론조사 결과 트랜스젠더에 이중적 태도절반 “총격사건 피해” 우려 학교안전대책 “금속탐지기” 이번주 회기를 시작한 조지아 주의회의 주요 쟁점은 단연 트랜스젠

왈렉, 주 법무장관에 명예고문 임명장 수여
왈렉, 주 법무장관에 명예고문 임명장 수여

14일, 법무부 장관실에서 수여식 진행아시안 커뮤니티 안전 강화에 앞장서 왈렉(세계아시안사법기관자문위원회, 회장 민정기)이 지난 14일 조지아주 법무부 장관실에서 크리스 카 법무장

2025 조지아 헬스 파이어니어 장학 프로그램 접수
2025 조지아 헬스 파이어니어 장학 프로그램 접수

헬스케어 관련 전공 대학생 지원1인당 500불 장학금 후원 예정 핏인모션 물리치료 재활병원과 프리마 성형외과 센터 등 한인 병원과 사업체에서 후원하는 2025 조지아 헬스 파이어니

“반이민에 농업 무너진다”…트럼프2기 뜻대로 될까
“반이민에 농업 무너진다”…트럼프2기 뜻대로 될까

강경 핵심 정책 벌써 잡음불법이민 추방 공약 현실화땐  도널드 트럼프(사진·로이터)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강경한 반(反)이민정책과 연방정부 대수술을 예고했지만 고용시장 및 공무원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