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정오, 어번에서 정부지원 설명회
USDA 조지아 책임자들 직접 설명시간
조지아한인농장협회(GAKAFA, 회장 고광일)가 농장주를 꿈꾸거나 농업에 관심이 많은 한인들을 대상으로 10일 연방농무부(USDA) 프로그램 설명회를 개최한다.
10일 오후 12시부터 5시까지 어번 칼 하우스(Carl House, 1176 Atlanta Hwy, Auburn, GA 30011)에서 진행하는 이번 설명회에서는 현직 농장주 혹은 농업 종사 희망자를대상으로 정부 보조 프로그램을 알리고 농업을 시작하려는 자에게 필요한 모든 정보를 제공한다. 12시부터 1시간 동안은 중식을 제공한다. 참석자에게는 소외 인종과 여성, 신규 농장주를 위한 USDA 자원안내서도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설명회에는 연방농무부 농장지원청(FSA), 천연자원보전서비스청(NRCS), 위험관리청(RMA) 조지아지부 책임자들이 참석해 한인들을 대상으로 설명을 할 예정이다.
9일 둘루스 한식당에서 만난 고광일 조지아한인농장협회 회장은 “협회가 연방정부와 손잡고 할 프로그램들이 많아 한인사회에 적극적으로 알릴 필요가 있어서 이번 설명회를 개최한다”며 “협회에 가입하면 정부지원 안내는 물론 농업교육, 농사지식 공유, 판매처 개척 등의 활동을 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협회에는 현재 160여명의 회원이 가입돼 있으며, 작은 텃밭은 가꾸는 자에서 대규모 전문 농장주 등도 다 참여하고 있다. 협회는 조지아주 비영리단체 승인도 받은 상태다.
협회는 지난해 10월부터 ‘가나안 농업학교’를 통해 농업인 교육도 실시하고 있다. 김승록 고문(산동네 농장주)이 교장을 맡아 1주에 1회씩 교육과 실습을 통해 이론과 실제를 가르치고 있다.
제임스 리 사무총장은 “10일 설명회에서는 정부지원 프로그램을 설명하는 것 외에도 농부들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아시안 아메리칸센터(AARC, 대표 지수예)와 연계한 카운셀링 등 20여개 이상의 한인농장협회 프로그램도 안내한다”고 밝혔다. 이 사무총장은 또한 “농부들이 애써 키운 농작물을 지역 마켓이나 식당, 혹은 단체에 판매하는 것이 시급한 실정”이라며 “판로개척에 한인사회의 참여와 지원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문의=678-860-9329. 박요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