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데믹으로 3년 만에 행사 개최
한인단체 후원금 전달식도 열려
애틀랜타 한인노인회(회장 나상호)는 어버이날 행사를 4일 오전 애틀랜타 한인회관에서 개최했다.
유태화 부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행사에서 나상호 회장이 개회를 선언했으며 복음동산교회 박준로 목사가 개회기도를 했다.
나상호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팬데믹으로 3년 만에 행사를 개최한다”며 “지난 3년간 6명의 회원이 별세해 그 분들께 애도를 표하고, 내내 건강하셔서 내년에도 다시 뵙자”고 말했다.
박윤주 애틀랜타 총영사는 박유리 영사가 대독한 축사에서 “어버이의 은혜를 되새기는 날을 축하한다”며 “애틀랜타 동포사회를 일궈낸 어르신들의 노고와 희생에 감사하며 여러분의 헌신과 희생 덕에 한인사회가 발전했다”고 말했다.
김형률 민주평통 애틀랜타협의회 회장은 “늘 봉사하시는 나상호 회장님께 존경의 인사를 보낸다”며 “전통적으로 으리나라는 충과 효를 삶의 최고가치와 덕목으로 여겨왔으며, 여러분의 희생 덕에 대한민국이 선진국이 됐으며, 한인사회 발전을 위해 계속 경륜과 지혜를 후배들에게 가르쳐달라”고 축하의 말을 전했다.
이홍기 한인회장은 “여러 어르신들의 건강과 장수무병을 빌며 한인회도 언제나 노인회와 함께하며 협조하겠다"고 축사를 전했다.
참석자들은 ‘어머님 은혜’을 제창하며 부모님의 은혜를 되새겼으며 이어 제 단체들이 후원금을 전달했다. 올해 후원금 전달 단체는 애틀랜타한인회, 민주평통 애틀랜타협의회 등이다.
2부는 점심식사를 나누며 메아리 색소폰 동호회의 공연과 장기자랑 등의 순서로 이어졌다. 박요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