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애틀랜타 칼럼] 가정과 부부생활

지역뉴스 | 외부 칼럼 | 2023-04-24 09:50:56

애틀랜타 칼럼, 이용희 목사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이용희 목사

 

“미쁘다 이 말이여 사람이 감독의 직분을 얻으려 하면… 한 아내의 남편이 되며… 자기 집을 잘 다스려 자녀들로 모든 단정함으로 복종케 하는 자라야 할찌며. 사람이 자기 집을 다스릴 줄 알지 못하면 어찌 하나님의 교회를 돌아보리요”(디모데전서3:1-5) 

바울 사도는 이 말씀에서 한 목회자가 참된 영적 지도자가 되기 위해서는 먼저 모범적인 가정인이 되어야 한다는 것을 역설하고 있다.  가정 생활은 승리로운 영적 사역의 가장 중요한 전제가 되는 것이다. 베드로도 “남편된 자들아 이와 같이 지식을 따라 너희 아내와 동거하고 저는 더 연약한 그릇이요 또 생명의 은혜를 유업으로 함께 받을 자로 알아 귀히 여기라 이는 너희 기도가 막히지 아니하게 하려 함이라.”(베드로전서3:7)고 말씀하고 있다. 

부부의 갈등은 기도 생활의 능력과 축복을 손상 시킨다는 것이다. 한국의 목회자들과 성도들에게 “하나님 앞에서 당신의 가정이 더 중요합니까? 아니면 당신이 섬기는 교회입니까?”라고 묻는다면 어떤 반응이 나올련지 궁금합니다. 물론 이 질문 자체가 이원론적 냄새를 풍기고 있어 바람직하지 못한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이 땅의 대다수의 교역자와 성도들이 “그야 물론 교회가 아니겠습니까?”라는 대답을 예기할 수 있을 것이다. 왜냐고 반문한다면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는 주님의 말씀이 인용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여기서 우리 모두가 다시 생각해야 할 관심이 있다. 

하나님의 통치와 의는 교회에서만 추구되어야 하고 가정에서는 추구될 수 없다는 말일까? 하나님의 주권적 통치의 영역을 교회의 제도로써의 교회 질서 내에만 국한 시키려는 근시안적인 관점을 언제나 우리는 극복할 수 있을까? 목사와 장로들의 잘못된 것에 대한 교인들의 비난은 전적으로 교인들의 불필요한 잔소리와 비판에만 기인하는 것일까? 만일 우리 목회자들이 자녀들에게 마땅히 지불해야 할 관심과 함께 있어주는 시간적 배려가 없었다면 결국 우리는 ‘심은 대로 거둔다.”는 우리 자신의 설교를 시인해야만 하지 않을까? 

성경에 보면 하나님이 직접적으로 세우신 일종의 사회성을 지닌 신적 기관은 가정과 교회 뿐이다.  그 역사적 출현에 있어서는 가정이 먼저이고 교회가 다음이다. 그리고 훌륭한 교회 생활의 전제로써 성경이 가정 생활의 의미와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면 목회자의 우선순위를 교회보다 가정에 먼저 두어야 한다는 것은 지나친 역설일까? 가정이 우상화되는 다른 극단의 우를 경계하면서 영적 생활의 생동하는 승리를 위해서도 가정 생활의 다이나믹한 리듬과 행복을 강조하고 싶다.

바울은 다시 그의 목회서신인 디모데전서 5장8절에서 “누구든지 자기 친족 특히 자기 가족을 돌아보지 아니하면 믿음을 배반한 자요. 불신자보다 더 악한 자니라”고 말하지 않는가. 이것이 성경의 분명한 가르침이라면 목회자는 또한 교회보다도 가정에만 더 충실하려는 신령하지 못한 목사라는 비난을 감수하는 순교자가 되기보다는 능동적으로 양들에게 목회자의 건강한 가정생활이 영적 사역에 미치는 큰 영향과 모든 그리스도인의 가정 생활의 정서적 책임을 당당하게 설교해야만 하지 않겠는가? 그러나 무엇보다 더 중요한 것은 목회자의 조용한 모본이다. 풍성한 생명이 넘쳐 흐르는 목회자의 가정 생활의 윤기있는 생명력은 교인들에게 가정의 거룩한 의미를 일깨우는 산 교훈과 영감의 원천이 될 것이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법률칼럼] 이제는‘서류’보다 ‘기록’이 먼저 심사된다

케빈 김 법무사 2026년 현재 미국 이민 심사 흐름에서 가장 크게 달라진 부분 중 하나는 바로 ‘디지털 기록 확인’이다. 과거에는 신청서와 재정 서류, 인터뷰 답변이 핵심이었다면

[박영권의 CPA코너] 해외 의료비와 미국 세법: 한국 병원 진료비도 공제 가능할까?
[박영권의 CPA코너] 해외 의료비와 미국 세법: 한국 병원 진료비도 공제 가능할까?

박영권 공인회계사 CPA, MBA 최근 많은 한인들이 한국을 방문하여 종합건강검진, 치과 임플란트, 안과 수술 등 다양한 의료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또한 해외여행 중 갑작스러운

[행복한 아침] 언제 부터 인가

김 정자(시인 수필가)   언제 부터 인가 기다림과 그리움이 시도 때도 없이 찾아 들었지만 밀어 내려고도 하지 않고 그렇다고 품지도 않으며 그런가 보다 하면서 못본체 하기도 하고

애틀랜타 IRS 사무실, 쥐 때문에 재택근무 시행
애틀랜타 IRS 사무실, 쥐 때문에 재택근무 시행

사무실에 쥐, 바퀴벌레 창궐 애틀랜타 챔블리(Chamblee) 소재 국세청(IRS) 사무실에서 수주간 이어진 쥐와 바퀴벌레 창궐 사태로 인해 결국 직원들의 재택근무가 허용됐다.IR

월드컵 행사장 인근 불법 드론 3대 압수
월드컵 행사장 인근 불법 드론 3대 압수

비행제한 위반 시 10만 달러 벌금  애틀랜타 연방 당국이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에서 열리는 FIFA 월드컵 관련 행사 주변의 임시 비행 제한 구역을 위반한 드론 3대를 압수했다고

애틀랜타 벨트라인 17마일 하나로 연결
애틀랜타 벨트라인 17마일 하나로 연결

12일 사우스사이드 트레일 개통 12일 애틀랜타 벨트라인(Beltline)의 새로운 구간이 개통되면서 사상 처음으로 약 17마일에 달하는 연속적인 산책로가 완성된다.관계자들은 사우

17일 귀넷 시니어 위한 '제너레이션 엑스포' 열려
17일 귀넷 시니어 위한 '제너레이션 엑스포' 열려

17일 10시-오후 2시 페어그라운드 6월은 아버지의 날과 준틴스 기념일로 분주한 달이지만, 귀넷 카운티 시니어들에게는 더욱 특별한 행사가 기다리고 있다. 귀넷 데일리 포스트(Gw

동남부, 장애인 애틀랜타선수단 해단식 열려
동남부, 장애인 애틀랜타선수단 해단식 열려

우승과 준우승 선수단 격려하고 축하 제44회 동남부한인체육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한 애틀랜타선수단 해단식 및 축하의 밤 행사가 11일 오후 6시 30분 둘루스 콜로세움에서 열렸다.

‘대~~한민국!’ 동포사회 월드컵 응원으로 하나돼
‘대~~한민국!’ 동포사회 월드컵 응원으로 하나돼

한국 체코에 2-1 짜릿한 역전승18일 멕시코전 응원도 콜로세움 애틀랜타 한인동포 사회가 북중미 월드컵 대한민국 공동 응원전을 펼치며 대한민국 대표팀의 승리를 간절히 응원했다. 덕

월드컵 행사 참여 꺼리는 ATL 이민 커뮤니티
월드컵 행사 참여 꺼리는 ATL 이민 커뮤니티

ICE 이민단속 우려감 확산  축구 축제 대신 집에 머물기일부선 대회 뒤 단속 걱정도  FIFA 월드컵이 개막되면서 대회 개최지 중 한 곳인 애틀랜타도 열기가 달아 오르는 가운데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