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삶과 생각] 변화를 바라보는 자세

지역뉴스 | 외부 칼럼 | 2023-04-03 17:03:35

삶과 생각, 김소연 새크라멘토 CBMC 회원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김소연(북가주 새크라멘토 CBMC 회원)

시대가 변화하고 있다는 말과 세대교체라는 화두는 매년 그리고 정치권의 교체가 있을 때마다 뉴스에서 항상 듣는 내용이다. 시대의 변화를 인정하기보다는 자신의 것을 고수하며 가르치려는 사람들을 ‘꼰대’라 칭하기도 한다.

요즘 뉴스를 보면 젊은 사람들의 결혼에 대한 생각들이 바뀌고 있으며 실제로도 예전같지 않음을 느끼게 된다. 우리시대 때는 결혼에 시기가 있다고 생각해서 결혼 적령기라는 말이 있었다. 결혼 적령기의 기준은 여자가 건강한 출산을 할 수 있는 시기를 생각해서 정해진 듯하다. 그러나 지금 세대들은 자녀를 갖고 키우는 것이 결혼의 기준이 아니고 자신들의 삶에 대한 목표나 행복 추구가 우선시되기 때문에 자녀를 가지는 것에 구애받지 않는 결혼의 시기가 생겼으며 또는 결혼을 하지 않으려는 사람들도 많아지고 있다.

얼마 전 한국의 뉴스를 보니 초등학교에 신입생들이 들어오지 않는 학교가 늘고 있으며 더 나아가 초등학교가 사라지고 있다고 우려하는 내용이었다. 일본도 한국도 고령 인구가 늘어가고 아이들은 사라지는 현상으로 유치원이나 초등학교가 노인시설로 바뀌어 가고 있다고 한다. 

미국에 사는 젊은 사람들의 생각도 별반 다르지 않다. 큰 나라이고 여러 민족으로 이루어졌기에 좀 더뎌 보이지만 결혼문화가 바뀌고 있기는 마찬가지인 듯하다. 예전에 읽은 ‘유엔미래 보고서’라는 책에 보면 2031쯤 되면 결혼 풍경이 바뀌어 대부분 결혼하지 않고 동거하는 삶이 보편화된다고 예측하고 있으며 실제로 유럽 여러 나라의 모습들이기도 하다. 프랑스는 동거만 하고 결혼하지 않아 인구 감소 나라가 된 지 오래 전이다.

사람이 살아가는 방식 중 너무도 당연하다고 느꼈던 것이 변하는 것을 보며 정말 미래의 모습이 어떻게 바뀔지 예측하기 힘들다. 남과 여라는 두 가지 성만을 인정했던 시대에서 지금은 제3의 성을 인정하라며 법을 바꿔야 한다고 말하는 시대에 살고 있다. 나이가 차면 가정을 이루고 다음 세대를 낳아 기르며 사는 것이 노멀이었다면 그렇지 않은 삶도 노멀인 뉴노멀시대를 살고 있는 것이다.

이런 변화에 어떤 바른 정신과 생각을 나에게 적용하며 나의 다음세대에게 본을 보일 수 있을까 생각해본다. 이 시대가 추구하고 있는 것은 개인의 행복 추구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음을 알 수 있다. 사람은 더불어 살고 또 누군가와 관계로 인하여 기쁨을 느끼고 함께 이루어가는 성취로 행복을 가진다. 

그런데 언젠가부터 더불어 살며 희생하는 것이 불편함이고 나 자신만을 위하여 사는 것이 계산해보니 더 이익일 것 같은 자기중심적 가치관들이 보편화되는 문화들이 생겨나고 있다. 세상은 더 변할 것이다. 로봇의 시대, 기계의 시대가 오면서 사람들의 왕래가 없어지며 또는 사람의 도움 없이도 살아갈 수 있을지도 모른다.

그런데 예전이나 지금이나 변하지 않는 것은 사람은 육으로만 사는 존재가 아니라 마음이라는 것과 영혼이 있다는 것이다. 영혼의 채워짐은 감정에서 오는 것이다. 사람과 사람이 더불어 살아가며 나누는 배려와 사랑, 그리고 자신보다 남을 생각하며 오는 희생으로 서로 나누는 감정과 그걸로 감동하는 것은 어떠한 변화가 와서 세대가 거듭해도 변하지 않는 바른 삶의 자세임이 분명하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법률칼럼] 이제는‘서류’보다 ‘기록’이 먼저 심사된다

케빈 김 법무사 2026년 현재 미국 이민 심사 흐름에서 가장 크게 달라진 부분 중 하나는 바로 ‘디지털 기록 확인’이다. 과거에는 신청서와 재정 서류, 인터뷰 답변이 핵심이었다면

[박영권의 CPA코너] 해외 의료비와 미국 세법: 한국 병원 진료비도 공제 가능할까?
[박영권의 CPA코너] 해외 의료비와 미국 세법: 한국 병원 진료비도 공제 가능할까?

박영권 공인회계사 CPA, MBA 최근 많은 한인들이 한국을 방문하여 종합건강검진, 치과 임플란트, 안과 수술 등 다양한 의료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또한 해외여행 중 갑작스러운

[행복한 아침] 언제 부터 인가

김 정자(시인 수필가)   언제 부터 인가 기다림과 그리움이 시도 때도 없이 찾아 들었지만 밀어 내려고도 하지 않고 그렇다고 품지도 않으며 그런가 보다 하면서 못본체 하기도 하고

애틀랜타 IRS 사무실, 쥐 때문에 재택근무 시행
애틀랜타 IRS 사무실, 쥐 때문에 재택근무 시행

사무실에 쥐, 바퀴벌레 창궐 애틀랜타 챔블리(Chamblee) 소재 국세청(IRS) 사무실에서 수주간 이어진 쥐와 바퀴벌레 창궐 사태로 인해 결국 직원들의 재택근무가 허용됐다.IR

월드컵 행사장 인근 불법 드론 3대 압수
월드컵 행사장 인근 불법 드론 3대 압수

비행제한 위반 시 10만 달러 벌금  애틀랜타 연방 당국이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에서 열리는 FIFA 월드컵 관련 행사 주변의 임시 비행 제한 구역을 위반한 드론 3대를 압수했다고

애틀랜타 벨트라인 17마일 하나로 연결
애틀랜타 벨트라인 17마일 하나로 연결

12일 사우스사이드 트레일 개통 12일 애틀랜타 벨트라인(Beltline)의 새로운 구간이 개통되면서 사상 처음으로 약 17마일에 달하는 연속적인 산책로가 완성된다.관계자들은 사우

17일 귀넷 시니어 위한 '제너레이션 엑스포' 열려
17일 귀넷 시니어 위한 '제너레이션 엑스포' 열려

17일 10시-오후 2시 페어그라운드 6월은 아버지의 날과 준틴스 기념일로 분주한 달이지만, 귀넷 카운티 시니어들에게는 더욱 특별한 행사가 기다리고 있다. 귀넷 데일리 포스트(Gw

동남부, 장애인 애틀랜타선수단 해단식 열려
동남부, 장애인 애틀랜타선수단 해단식 열려

우승과 준우승 선수단 격려하고 축하 제44회 동남부한인체육대회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한 애틀랜타선수단 해단식 및 축하의 밤 행사가 11일 오후 6시 30분 둘루스 콜로세움에서 열렸다.

‘대~~한민국!’ 동포사회 월드컵 응원으로 하나돼
‘대~~한민국!’ 동포사회 월드컵 응원으로 하나돼

한국 체코에 2-1 짜릿한 역전승18일 멕시코전 응원도 콜로세움 애틀랜타 한인동포 사회가 북중미 월드컵 대한민국 공동 응원전을 펼치며 대한민국 대표팀의 승리를 간절히 응원했다. 덕

월드컵 행사 참여 꺼리는 ATL 이민 커뮤니티
월드컵 행사 참여 꺼리는 ATL 이민 커뮤니티

ICE 이민단속 우려감 확산  축구 축제 대신 집에 머물기일부선 대회 뒤 단속 걱정도  FIFA 월드컵이 개막되면서 대회 개최지 중 한 곳인 애틀랜타도 열기가 달아 오르는 가운데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