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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 영혼이 흔들리는 사월의 숲

지역뉴스 | 외부 칼럼 | 2023-04-03 11:51:53

수필, 박경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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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자(전 숙명여대 미주총동문회장)

 

당신이 위대한  목적에 영감을 받으면당신의  사상이  자아의  묶은 사슬을  풀면

당신 마음은  새롭고, 위대하며, 놀라운 새로운 세상을 만날것이다

당신의 의식은 사상, 힘, 정신속에서 새롭게 태어 나면

당신의 놀라운  재능은 당신이 한 번도  꿈꾸지 못했던 

당신 자신속에 숨기어진 위대한 힘, 재능, 정신이  

다시 깨어나면  당신속에 잠자는 

어떤 힘을 이봄 발견 할것이다.   

당신은 당신이 꿈꾸는  것보다   

위대한  당신이  자신 속에 숨겨진  사실을  ---  ( 기원전 3세기,Patanjali 글 중에서)

 

사월의 숲에 서면 내 잠자는 영혼을 흔들어 깨운다. 나무들은 그속에 신비의 힘 ,  위대한 경전을  겨우내 쓰고 있었나 보다. 죽은 줄 알았던 겨울 나무는 아픔의 나이테를 가슴에 새기고 새 봄의 서사시를  다시 쓴다.

이 위대한 서사시를  우리가  다시 읽을 수 있다면  우린  옛 사람의 껍질을 벗어 버리고 잠자는 영혼을  흔들어 깨우는 더 높고 위대한  나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어떤 사상, 힘, 내 영혼을 흔들어 깨우는 그 힘이 내 존재 속에서 나를 흔들어 깨울때 인생의 사상, 존재는 새로운 기(Flow) 를 받는다. 내 속에 기가 흐를때 묶였던  내 자아가 보이고, 나의 이고보다 더 높은 차원의 세계 속으로 나를 이끌어 간다. 내가 글을 쓸때, 가장 힘든 날은 나의 ‘에고’가 나의 사상을 가로 막는 때이다. ‘괴테는 인간은 우주의 문제들을 풀 수 없는 존재로 태어났다. 그러나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할지는 알아야만 한다고 말했다.’ 

이 봄  마음 문을 활짝 열고  ‘사월의 숲’에  가만히 서 있으라. 

생명, 그소중함과 강인함/ 하늘 빛 맑음 / 푸른 파도 소리/청포 두루마기 입으신/

어진 선비님/ 흙속에 묻힌  /정직한 마음 하나/ 맑고 푸른 기상/ 간밤에 파도처럼 솔이 울더니/

노오란 수선화가  곱게 피었네/ 만물을 보듬고 깨어 난 / 사월의 숲이여 ( 시, 사월의 숲, 박경자)

생명이 흔들리는 사월의 숲에 서면 우린 마음에  막힌 담이 열리고  생명의 숨결, 그 환희에 우리 영혼을  초대할 것이다. 인생길, 그 길은 과연 무엇인가? 책의 숲으로 잠시 들어가본다.‘인생이란 원래 생각대로 되지 않는다. 그러나 멋진 인생을 살기를 바란다는 ‘멋진 유언을 남긴 글 아홉 통의 편지’ 중에서 …

오늘은 그 첫 번째를 소개하고 싶다. 첫 번째 편지는 ‘우연’ (SYNCHRONICITY) 은 없다. ‘이 세상에 우연 이라는 것은 존재하지 않는다.’ 우리 인생에 우연같지만 나중에 큰 시점에서 보면 ‘이미 예정된 일’이었음을  알게된다.‘한 생을 살고보니 단순히 우연이라고 넘겨짚기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일이 우리 인생에 몇 번이나 일어났기 때문이지. 인생이란 우연이 겹쳐서 완성된  마치 여러가지 선들이 가까이서 보면  아무 관계가 없는 것처럼 보이지만 멀리서 보면 서로  연결된 아름다운 한 장의 작품이지…’어떤 ‘우연도 인연’으로 연결되어 있단다. ‘우연이란 설명할 수 없는 만남이 네 인생을 바꿔줄거야’우연을 가장한 필연을  어떻게 발견할까… 성공하는 사람들은 우연을 가장한 필연을 잘 잡는다.‘오프라 윈프리’는 ‘우연’을 인생의 기회로 성공한 사람 중 한 사람이다. ‘우연은 필연이다’ 첫 번째 편지이다.

사상이 없는 시는 죽은 글에 불과하기에 시의 혼을 찾아서  잠든 내 영혼을  흔들어 깨운다.

'피파의 노래'

때는 봄

날은 아침

아침 일곱 시

산 허리는 이슬 맺히고

종달새는 날고

달팽이는 아가위 나무에서 기고

하느님은 하늘에 계시니

세상은 무사하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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