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첫광고
엘리트 학원

청소년 성전환 금지법, 법정 다툼 예상

지역뉴스 | | 2023-03-27 12:28:50

청소년성전환금지법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ACLU, 연방법원 소송 예고

 

지난 23일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의 서명으로 오는 7월1일부터 법률로 효력을 발생하게 될 청소년 성전환 금지법이 연방 법원에서 법정 다툼을 벌이게 될 것으로 보인다. 

아메리칸시민자유연합(American Civil Liberties Union, ACLU) 애틀랜타 지부는 이번에 조지아의 하원과 상원의 의결, 주지사의 서명까지 완료된 청소년 성전환 금지법에 대해 연방 법원에 소송을 걸겠다고 공식 발표했다. ACLU 애틀랜타 지부 코리 아이작슨 이사는 “조지아의 청소년 성전환 금지법이 발효되는 7월1일 이전에 연방 법원에 소송을 제기할 것이다. 이 법은 연방 헌법과 조지아 헌법과도 상충되며, 차별받지 않을 권리에도 어긋난다”고 말했다. 

럿거스 대학의 케이티 아이어 교수는 아칸사주와 앨라배마 주에서도 비슷한 법이 통과되어 현재 연방 법원에서 소송을 벌이고 있는데, 연방 법원의 최종 결정은 아직 나오지 않은 상태이지만, 연방 법원은 청소년 성전환 금지법에 대해 반대하는 입장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이번 조지아의 청소년 성전환 금지법 소송에서 조지아주가 패소할 가능성이 크다고 의견을 피력했다. 

콜로라도 대학 법학 교수 스캇 스키너-탐슨 교수도 “최근 연방 법원은 성전환자들에 대한 권리에 대해 우호적인 경향을 보이고 있다”고 밝히며, 조지아의 청소년 성전환 금지법이 연방 법원에서 제동이 걸릴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했다. 

금년 들어 플로리다, 사우스 다코타, 미시시피, 유타, 테네시주 등 18개의 주에서 청소년의 성전환을 금지하는 법 제정 운동이 일고 있으며, 이 흐름에 조지아주도 함께 해 이번에 법제화를 성사시켰다. 플로리다에서는 지난 주 학부모들이 이 법에 대해 연방 법원에 소송장 제출을 완료했다. 

조지아의 이 법이 연방 법원 소송으로 가게 될 경우, 크리스 카 조지아 법무 장관이 조지아주를 대표해 변호인으로 활동하게 된다. 이번에 조지아에서 최종 통과된 이 법은 18세 미만의 청소년들에게 성전환 수술을 금지하며, 성 호르몬을 대체하는 시술도 불법으로 금지한다. 김영철 기자 

청소년 성전환 금지법, 법정 다툼 예상
조지아 의사당에서 청소년성전환 금지법에 항의하는 학생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켐프의 입법 우선순위, '소송개혁과 소득세 인하'
켐프의 입법 우선순위, '소송개혁과 소득세 인하'

16일 주 의회서 주정연설 실시기업보호 및 소득세 인하 입법 브라이언 켐프(사진) 조지아 주지사는 16일 주의회 상하원 합동회의에서 연례 주정연설을 하며 남은 임기 2년 동안 최우

[주말 가볼 만한 곳]  파우더 스프링스, '국제 레고의날 기념 행사' 등 5가지 이벤트
[주말 가볼 만한 곳] 파우더 스프링스, '국제 레고의날 기념 행사' 등 5가지 이벤트

이번 주말 어디갈까? 애틀랜타, 케네소, 파우더 스프링스 등 주말에 가볼 만한 5곳을 소개한다. △ 파우더 스프링스, 국제 레고의 날 기념 행사나이 불문 전 세계적으로 엄청난 인기

[뉴스칼럼] 미국 최고의 땅부자는?

오렌지카운티 최고의 땅 부자는 제임스 어바인이었다. 어바인 시가 모두 그의 땅, 시 이름도 그의 이름에서 왔다. 그는 지난 1886년 아버지로부터 11만 에이커의 땅을 상속받았다.

[신앙칼럼] 찾으라 그리하면 살리라(Seek And Live, 아모스Amos 5:4)

방유창 목사 혜존(몽고메리 사랑 한인교회)  A.W. 토저는 “하나님은 사람에게 상처를 깊이 주신 후에 비로소 그에게 큰 복을 주신다”는 영적 통찰력을 삶의 지혜로 제시합니다. 상

애틀랜타 공항 총기적발 9년 연속 미국 1위
애틀랜타 공항 총기적발 9년 연속 미국 1위

지난해 440정 발견 압도적 1위 애틀랜타 하츠필드-잭슨 국제공항이 미 전역의 공항 가운데 보안 검색대에서 적발된 총기가 가장많은 것으로 집계됐다.애틀랜타 공항이 이 부문에서 9년

조지아 주민, 전기차 산업 지원 ‘Yes’ 구매 보조금은 ‘No’
조지아 주민, 전기차 산업 지원 ‘Yes’ 구매 보조금은 ‘No’

▪AJC 조지아 유권자 여론조사 결과 구매 보조금 철회 찬성 52%관세강화 물가우려 반대 커공화∙민주간 뚜렷한 시각차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2기 출범을 앞두고 조지아 주민들은 향

[윌셔에서] 당찬 시작

작은 장미가 한 송이 앞마당에 피었다. 지난겨울 이사 올 때부터 마당 한구석에 웅크리고 있던 나무다. 집으로 들어가는 길에 놓인 디딤돌을 끼고 있는 작은 마당이다. 보통은 크고 작

캅 중학교서 여학생 총기자살 시도
캅 중학교서 여학생 총기자살 시도

19일 오후… 여학생 중태학교 한때 코드레드 발령교육계∙ 지역사회 큰 충격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 중학교에서 여학생이 총기로 자살을 시도한 끝에 중태에 빠졌다. 이 사건으로 해당

내주 80년래 최고 강추위 온다
내주 80년래 최고 강추위 온다

북극발 한파 다시 남하21일부터 눈 가능성도 다음주 메트로 애틀랜타 일원에 다시 한번 강추위가 찾아온다. 눈소식도 다시 한번 예보됐다.국립기상청은 16일  “북극에서 발원한 한랭기

[정숙희의 시선] 뮤지엄에 불이 붙으면
[정숙희의 시선] 뮤지엄에 불이 붙으면

신년벽두부터 LA를 휩쓸고 있는 엄청난 화마로 걱정과 불안이 그치지 않는다. 직간접으로 피해를 입은 이들은 말할 것도 없고, 시시각각 뉴스를 지켜보는 사람들도 사상 유례없는 비극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