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첫광고
엘리트 학원

[기관탐방] 아시안아메리칸리소스센터 “싱글맘들의 친정”

지역뉴스 | | 2023-03-24 12:44:22

아시안아메리칸리소스센터, 지수예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싱글맘들을 위한 렌트비 지원

홈리스 방지 사업 전개

한인 사회의 후원 절실

 

역사가 깊지만 많은 사람들이 알지 못하고 있는 애틀랜타의 한인 자선단체를 소개한다. ‘싱글맘들의 친정’이라고 부를 수 있는 아시안아메리칸리소스센터(AARC, Asian American Resource Center)이다. 

아시안아메리칸리소스센터(대표 지수예)는 1997년 조지아 주정부에 등록한 비영리 자선단체로 지난 26년간 애틀랜타 한국 교민들을 비롯해 경제적, 사회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시안과 아프리칸 미국인을 위해 렌트비, 유틸리티 지원, 홈리스 지원, 정신건강 상담, 통역 서비스 제공, 영어 교육(ESL) 등 다양한 복지 서비스를 제공해 온 단체이다. AARC는 현 지수예 대표의 남편인 고 지형석 목사에 의해 설립됐다. 

현재 AARC의 주요 사업은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싱글맘들을 위한 렌트비 지원 사업(RRH, Rapid Re-Housing)이다. AARC는 이 사업을 통해 경제적 곤란과 가정 폭력 등으로 인해 거주지가 없거나 주택 렌트비를 내지 못하고 있는 싱글맘들을 위해 주택 물색, 이사 및 렌트비를 지원(보통 3-6개월)하고, 그 이후 필요한 부대 지원을 제공한다. 

AARC의 또 다른 주요 사업은 홈리스 방지 프로그램(HP, Homeless Prevention)이다.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정들이 거주지를 잃지 않도록 렌트비 지원, 렌트 계약금 및 유틸리티 디파짓 지원, 이사 비용 지원 등의 사업을 펼치고 있다. 

AARC는 경제적 지원 뿐만 아니라 어려움을 극복하고 스스로 자립할 수 있도록 정신건강 상담 프로그램(Mental Health Counseling Program)도 제공한다. 아시안아메리칸리소스센터가 제공하는 이러한 자선 사업을 통해 현재까지 한인들을 비롯해, 캄보디아, 베트남, 아프리칸 등 많은 아시안, 아프리칸 미국인들이 도움을 얻었다. 

아시안아메리칸리소스센터의 이러한 자선 사업들은 주로 미연방정부의 지원금으로 운영되고 있지만, 지원을 신청하는 사람들에 비해 예산이 부족한 실정이다. 게다가 귀넷카운티가 지원하는 매칭 펀드는 아시안아메리칸리소스센터가 자체적으로 모금을 한 것 만큼 지원을 해 주기 때문에, 귀넷 행정부의 추가적인 지원을 얻기 위해서는 한인 사회의 재정 후원이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다. AARC 지수예 대표는 “AARC의 렌트비 지원 사업을 통해 인생의 위기를 무사히 통과하고, 자녀들을 보호하는 싱글맘들이 많다. 그리고 더 많은 싱글맘들이 이러한 지원을 기다리고 있다. 한인 독지가들의 후원이 이 사업을 계속 지속하는 힘이 될 것이다”고 말하며, 후원을 당부했다. 

아시안아메리칸리소스센터 770-270-0663

주소=3635 Peachtree Industrial Blvd. #450, Duluth GA 30096

웹사이트: www.aarc-atlanta.org Email: aarc@aarc-atlanta.org. 김영철 기자 

[기관탐방] “싱글맘들의 친정”- 아시안아메리칸리소스센터
지수예 AARC 대표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애틀랜타 한인교협, 2025 사업총회 개최
애틀랜타 한인교협, 2025 사업총회 개최

"성경·성령·성품으로 회복되는 교회" 목표설교 클리닉, 장애인 사역 클리닉 등 계획 애틀랜타 한인교회협의회(회장 최명훈 목사)가 16일 스와니에 위치한 세광침례교회(담임목사 최기철

극우 주상원의원 의사당 입장하려다 체포
극우 주상원의원 의사당 입장하려다 체포

주하원 출입금지 어겨 체포돼 극우 성향의 조지아 북서부 공화당 상원의원이 16일 주하원 의사당에 입장하려다 체포됐다.콜튼 무어 주 상원의원은 연례 주정연설을 하는 브라이언 켐프 주

켐프의 입법 우선순위, '소송개혁과 소득세 인하'
켐프의 입법 우선순위, '소송개혁과 소득세 인하'

16일 주 의회서 주정연설 실시기업보호 및 소득세 인하 입법 브라이언 켐프(사진) 조지아 주지사는 16일 주의회 상하원 합동회의에서 연례 주정연설을 하며 남은 임기 2년 동안 최우

[주말 가볼 만한 곳]  파우더 스프링스, '국제 레고의날 기념 행사' 등 5가지 이벤트
[주말 가볼 만한 곳] 파우더 스프링스, '국제 레고의날 기념 행사' 등 5가지 이벤트

이번 주말 어디갈까? 애틀랜타, 케네소, 파우더 스프링스 등 주말에 가볼 만한 5곳을 소개한다. △ 파우더 스프링스, 국제 레고의 날 기념 행사나이 불문 전 세계적으로 엄청난 인기

[뉴스칼럼] 미국 최고의 땅부자는?

오렌지카운티 최고의 땅 부자는 제임스 어바인이었다. 어바인 시가 모두 그의 땅, 시 이름도 그의 이름에서 왔다. 그는 지난 1886년 아버지로부터 11만 에이커의 땅을 상속받았다.

[신앙칼럼] 찾으라 그리하면 살리라(Seek And Live, 아모스Amos 5:4)

방유창 목사 혜존(몽고메리 사랑 한인교회)  A.W. 토저는 “하나님은 사람에게 상처를 깊이 주신 후에 비로소 그에게 큰 복을 주신다”는 영적 통찰력을 삶의 지혜로 제시합니다. 상

애틀랜타 공항 총기적발 9년 연속 미국 1위
애틀랜타 공항 총기적발 9년 연속 미국 1위

지난해 440정 발견 압도적 1위 애틀랜타 하츠필드-잭슨 국제공항이 미 전역의 공항 가운데 보안 검색대에서 적발된 총기가 가장많은 것으로 집계됐다.애틀랜타 공항이 이 부문에서 9년

조지아 주민, 전기차 산업 지원 ‘Yes’ 구매 보조금은 ‘No’
조지아 주민, 전기차 산업 지원 ‘Yes’ 구매 보조금은 ‘No’

▪AJC 조지아 유권자 여론조사 결과 구매 보조금 철회 찬성 52%관세강화 물가우려 반대 커공화∙민주간 뚜렷한 시각차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2기 출범을 앞두고 조지아 주민들은 향

[윌셔에서] 당찬 시작

작은 장미가 한 송이 앞마당에 피었다. 지난겨울 이사 올 때부터 마당 한구석에 웅크리고 있던 나무다. 집으로 들어가는 길에 놓인 디딤돌을 끼고 있는 작은 마당이다. 보통은 크고 작

캅 중학교서 여학생 총기자살 시도
캅 중학교서 여학생 총기자살 시도

19일 오후… 여학생 중태학교 한때 코드레드 발령교육계∙ 지역사회 큰 충격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 중학교에서 여학생이 총기로 자살을 시도한 끝에 중태에 빠졌다. 이 사건으로 해당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