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한국학교 교무 교사
애틀랜타한국학교 이사회(이사장 이국자)가 19일 오후3시 한국학교 사무실에서 이사회를 개최하고 심준희 한국학교 교사를 신임 교장으로 선출했다. 이 날 이사회에 참석한 19명의 이사들은 심준희 교사를 신임 교장에 임명하는 안건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한국학교 이사회는 지난 2022년 12월 교장 초빙위원을 선정하여 2023년 1월부터 신임 교장 후보 물색 작업을 시작했으며, 3월2일 서류 심사, 3월4일 면접을 실시하여 학교 운영 계획에 대한 집중 면접 과정을 거쳤다. 서류 심사와 면접을 통과한 심준희 신임 교장은 이 날 이사회 위원들의 전원 찬성을 받아 신임 교장의 직임을 맞게 됐다. 이번에 선출된 심준희 신임 교장의 임기는 올 7월부터 시작된다.
심준희 신임 교장은 이화여대에서 한국음악과 학사와 석사 과정을 마쳤으며,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학대학원 문화예술계열에서 음악학으로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심준희 교장은 2018년부터 애틀랜타한국학교에서 교사로 활동하다 2020년부터 현재까지 교무 교사로 활동했다. 심준희 교장은 이 날 선출 소감에서 “역사가 깊은 애틀랜타한국학교의 신임 교장으로 선출되어 막중한 역할을 맡게 된 것에 대해 책임감을 느낀다. 학교의 역사와 이름에 누가 되지 않도록 성심과 최선을 다해 직무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학교 이국자 이사장은 “한국학교를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교장과 교사들의 급여를 인상하는 방안이 나와야 한다. 다음 이사회 모임에서는 이것을 안건으로 다루겠다”고 말하며, 한국학교 교사와 교사의 처우 개선 작업에 착수할 뜻을 피력했다. 김영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