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레이니어 호수, 뷰포드 댐 명칭 변경에 지역사회 반대

지역뉴스 | | 2023-03-10 13:01:15

명칭 변경, 남부군, 지역사회 반대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지역 선출직 및 민간단체 반대 입장

연방의회 이름 변경 최종 결정할듯

 

레이크 레이니어와 뷰포드 댐 이름을 변경하려는 움직임에 대해 지역 선출직은 물론 지역사회 리더들은 이구동성으로 반대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이미 두 이름을 딴 수십 개의 기업과 학교 등이 실제 이 이름들을 사용하고 있어 혼란을 가중시키고 이름을 바꾸는 비용이 만만치 않다는 이유에서다. 

두 이름은 남북전쟁 당시 남부연합군(the Confederate Army)에 복무한 인물의 이름을 따 지어졌다. 조지아 태생의 시인 시드니 레이니어와 버지니아 태생의 앨저논 뷰포드는 모두 남부군에 복무한 전력이 있다.

유색인종지위향상협회(NAACP)와 같은 단체들은 오랫동안 남부군과 관련된 상징과 기념물을 제거하라고 요구해왔다. 이 요구에 민주당이 장악한 연방하원은 2020년에 남부군 이름을 딴 군사시설의 이름을 바꾸도록 요구하는 포괄적 국방정책 패키지를 승인했고, 당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 법안에 거부권을 행사했지만 의회는 2021년 초 이를 기각했다.

이에 따라 국방부는 산하에 명명위원회를 설치하고 2023년 말까지 이 문제를 연구하고 의회에 최종 보고하도록 실행했다.

조지아주에는 남부군과 관련된 군사시설이 4개가 있다. 두 개는 군사기지이고, 나머지 두 개가 레이니어 호수와 뷰포드 댐이다. 호수와 댐이 포함된 것은 이 시설이 육군 공병단이 건설하고 관리하는 시설이기 때문이다. 

명명위원회는 두 군사기지 이름을 바꾸는 것을 권장하는 보고서를 지난해 8월 제출했다. 남부군 지휘자인 존 고든을 따라 명명된 포트 고든(Fort Gordon)은 전직 대통령이자 5성 장군인 드와이트 아이젠하워의 이름을 따 포트 아이젠하워로 개명됐다. 남부군 장군인 헨리 베닝의 이름을 딴 포트 베닝(Fort Benning)은 홀 무어 장군 내외를 기리는 의미에서 포트 무어로 개명됐다.

그러나 호수와 댐을 건설하고 관리하는 미육군 공병대는 남부군과 연관된 이름, 상징, 디스플레이, 기념물 및 도구를 제거하라는 명명위원회의 권장사항을 구현하기 위한 국방부 지침에 따라 잠재적인 이름 변경을 진행하고 있다. 구체적인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으나 지역사회의 지도자 및 주민들과 이 사항을 논의하고 있다고 공병대는 밝혔다.

명명위원회는 호수와 댐의 이름이 남부군에 복무한 인물과의 연관성에 따라 변경될 수 있지만 의회의 승인이 있어야 변경될 수 있다는 입장이다.

레이니어 호수 지역을 대표하는 앤드류 클라이드 연방하원의원은 “이름 변경이 좋은 생각이라고 말하는 지역구 내 인물의 목소리를 전혀 듣지 못했다”며 “사실 나와 이야기를 나눈 모든 사람들은 이를 끔찍한 생각이라고 말한다”고 전했다. 

티프톤 출신의 오스틴 스캇 연방하원의원은 포트 베닝과 포트 고든의 이름을 바꾸는 8인 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했지만 레이니어 호수와 뷰포드 댐이 논의 대상이라는 소식에 놀랐고 당황했다고 전했다. 스캇 의원은 “레이니어 호수와 뷰포드 댐의 명칭 변경은 테이블에서 제외돼야 한다”며 명칭 변경에 대한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박요셉 기자

레이니어 호수, 뷰포드 댐 명칭 변경에 지역사회 반대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행복한 아침]  부활의 빛둘레에 머물러 있기를

김 정자(시인 수필가)   시멘트 틈 사이를 비집고 꽃을 피운 민들레 한 포기에도 마음이 가는 부활절 절기다. 승용차가 지나가도 무거운 트레일러가 지나가도 노란 꽃은 봄 바람에 하

차타후치고 강민우, 스콜라스틱 아트 최고상 수상
차타후치고 강민우, 스콜라스틱 아트 최고상 수상

한미 정체성 구축 과정 그려골드 키, 아메리칸 비전 메달 차타후치고교 11학년에 재학 중인 강민우(사진)군이 전국에서 가장 큰 미술디자인 공모전인 ‘스콜라스틱 아트&라이팅

조지아 '킨더 유급법 통과', 학부모 입학 결정
조지아 '킨더 유급법 통과', 학부모 입학 결정

학부모가 1학년 입학 여부 결정 조지아주 부모들이 6세 자녀를 1학년으로 강제 진학시키는 대신 유치원(Kindergarten)에 1년 더 머물게 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법안이 화요

스피릿 항공 '404 데이' 항공권 40.40달러 판매
스피릿 항공 '404 데이' 항공권 40.40달러 판매

4개 도시 편도 항공권 40.40달러4월 4일 자정 전까지 예약해야 스피릿 항공(Spirit Airlines)이 애틀랜타의 지역번호를 기념하는 '404 데이'를 맞아 하츠필드-잭슨

조지아 소득세율 인하하고 재산세 인상 제한
조지아 소득세율 인하하고 재산세 인상 제한

주 소득세율 5.19%에서 8년간 3.99%재산세 증가율 3% 또는 물가 낮은 것초등 읽기능력 향상 7천만 달러 배정 조지아주 의회가 회기 종료를 불과 몇 시간 앞두고 헌법상 유일

부활절 주말 비바람 비상, 기온 뚝
부활절 주말 비바람 비상, 기온 뚝

부활주일 오전 야외행사 비상 이번 부활절 주말, 비와 폭풍우가 예고되어 있어 주일 아침 예배 및 야외 행사를 계획한 동포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채널 2 액션 뉴스 기상학자 브

몰오브조지아 주말 시위, 가짜 글 게시 10대 기소
몰오브조지아 주말 시위, 가짜 글 게시 10대 기소

온라인 허위정보 게시 유의해야 귀넷 카운티 경찰국은 이번 주말 몰오브조지아(Mall of Georgia)에서 시위가 계획되어 있다는 허위 소셜 미디어 게시물을 작성한 혐의로 한 1

응급상황…돈 걱정 없이 구급차 부른다
응급상황…돈 걱정 없이 구급차 부른다

비용제한 법안 주의회 통과비용청구도 직접 보험사에  주의회가 ‘부르는 게 값’인 구급차 비용 부담을 낮추는 법안을 통과시켰다.주하원은 회기 마지막 날인 2일 구급차 청구비용에 상한

‘쩐의 전쟁’ 주지사 선거…공화당, 민주당 압도
‘쩐의 전쟁’ 주지사 선거…공화당, 민주당 압도

▪후보자 재산신고 내역  분석공화 잭슨 후보 30억달러 최고민주선 던컨 770만달러 선두 TV광고 9천만 VS 100만달러  조지아 주지사 선거를 앞두고 공화와 민주 양당 후보 간

10명 중 4명…“비상금 500달러도 없다”

물가상승·생활비 부담저축 감소, 재정 악화 미국인 상당수가 긴급 상황에 대비할 최소한의 현금성 저축도 부족한 것으로 나타나 가계 재정 불안이 심화되고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