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엘리트 학원
첫광고
경동나비

죽지 않는 스포츠베팅 법안

지역뉴스 | | 2023-03-10 10:55:27

스포츠베팅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하원 의장, “다시 상정하겠다”

 

조지아 하원 의장 존 번스 의원(공화당)이 이번 봄 회기에서 법안화에 실패한 스포츠베팅 합법화 법안을 재상정하겠다는 뜻을 피력했다. 

지난 3월6일 의회 크로스오버데이가 끝난 조지아 상원과 하원에서는 이번 봄 회기에 모두 4건의 유사한 스포츠베팅(또는 도박) 법안들이 상정됐으나 모두 기각 또는 표결에 부쳐지지 못하고, 법안화에 실패했다. 하지만 번스 하원 의장은 “이번 회기는 아마도 최적의 타이밍이 아닌 것 같다. 그러나 스포츠베팅을 합법화 하기 위한 기회는 여전히 남아 있다. 40일 간의 회기가 끝났지만 또 다른 40일의 회기가 있다”고 말해 금년 남은 회기 중에 스포츠베팅 합법화를 다시 시도할 것을 시사했다. 

조지아 의회에서 스포츠 베팅이냐 스포츠도박이냐를 두고 여전히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스포츠베팅업체들의 로비와 공화당 의원들을 중심으로 스포츠도박 합법화 시도가 계속되고 있다. 여기에다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와 버트 존스 부주지사도 최근 스포츠베팅 합법화에 긍정적인 입장을 표명하며 입장 선회를 한 것이 스포츠베팅 법안화의 시도에 생명력과 운동력을 공급하고 있다. 

스포츠베팅 합법화 지지자들은 이것을 통해 거둬 들이는 세금으로 저소득층 학생들의 장학금 지원, 공중 보건 의료 시스템 개선에 필요한 재정을 확보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반대자들은 스포츠베팅은 분명한 도박이며, 중독자와 범죄자를 양산할 것이 명백하고, 스포츠베팅업체들의 이익의 96%는 도박 중독자를 통해서 나온다는 사실을 지적하며, 스포츠베팅은 부도덕한 것이라고 비판한다. 

현재 조지아주는 도박을 헌법으로 금지하고 있기 때문에 의원들은 헌법을 개정하는 난코스를 택하기 보다는 스포츠베팅은 도박이 아니라는 논리를 내세워 스포츠베팅 합법화를 속전속결로 처리하려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 헌법 개정은 상원, 하원 표결에서 각각 2/3 찬성표를 받아야 하며, 그 후 주민투표에서 과반수 찬성을 받아야 가능하다. 김영철 기자. 

죽지 않는 스포츠베팅 법안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행복한 아침] 글쓰기 노동

김정자(시인·수필가) 나에게 글 쓰기는 못 본 척 덮어둘 수도 없고 아예 버릴 수도 없는 끈적한 역량의 임무인 것처럼 때론 포대기로 업고 다니는 내 새끼 같아서 보듬고 쓰다듬으며

비인간적 대우 만연, 풀턴카운티 구치소 현실
비인간적 대우 만연, 풀턴카운티 구치소 현실

비위생적 환경과 과도한 무력 사용풀턴 카운티 구치소 내 폭력 증가  풀턴 카운티 구치소 수감자들이 영양실조 및 폭력 등의 문제로부터 보호받지 못하고 있다. 연방 관리국은 풀턴 카운

자동화 물류 센터 조지아에 입성...'300개 일자리' 창출
자동화 물류 센터 조지아에 입성...'300개 일자리' 창출

조지아, 자동화 물류 혁신의 중심지로 부상1억 4,400만 달러 투자...2025년부터 운영  AI 기술을 통한 자동화 물류 서비스 센터가 조지아에 들어설 예정이다. 그린박스 시스

전기차 보조금 폐지 계획에 조지아 관련 당사자 반응 제각각
전기차 보조금 폐지 계획에 조지아 관련 당사자 반응 제각각

주정부 “별 영향 없을 것”무시현대차 “사업계획  차질”우려리비안 “수혜모델 없어” 덤덤  도널드 트럼트 대통령 당선인 정권인수팀이  전기차 보조금 폐지를 계획하고 있다는 로이터

뺑소니 사망사고 낸 아마존 배달원 기소
뺑소니 사망사고 낸 아마존 배달원 기소

차량서 마약도 발견돼 12일 저녁, 체로키 카운티에서 뺑소니 사망사고를 일으킨 아마존 배달원 런던 베스트(남, 24세)가 기소됐다. 체로키 카운티 보안관실 관계자에 따르면, 사고

조지아 출신 콜린스, 트럼프 내각 보훈부장관 지명
조지아 출신 콜린스, 트럼프 내각 보훈부장관 지명

전 주, 연방하원의원 역임해 트럼프 열열한 지지자 활동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는 14일 조지아주 게인스빌 출신의 더그 콜린스(Doug Collins) 전 연방하원의원을

샘 박 의원 민주 원내총무 다시 한번
샘 박 의원 민주 원내총무 다시 한번

조지아 민주당 차기지도부 선출5선 박의원,경선 끝에 연임성공  조지아 하원 민주당 원내총무에  샘 박<사진> 의원이 연임됐다.조지아 민주당은 14일 비공개 회의를 통해

조지아도 ‘꽃매미’ 경계령
조지아도 ‘꽃매미’ 경계령

지난달 풀턴서 성충 발견강력한 생태계 교란해충농작물 등에 심각한 위협 조지아 전역에 강력한 생태계 교란종인 흔히 중국매미로 불리는 꽃매미 경계령이 내려졌다.조지아 농업부는 지난달

〈부고〉전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회장 김용건 박사 별세
〈부고〉전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회장 김용건 박사 별세

8일 별세, 30일 11시 추모식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회장을 역임한 김용건 박사(사진)가 지난 8일 애틀랜타 남부지역 존스보로 소재그의 자택에서 별세했다. 향년 95세.1928년

우수 리터러시 교육 귀넷 학교 12곳 선정
우수 리터러시 교육 귀넷 학교 12곳 선정

리터러시 교육, 학생들 삶의 초석 다진다학생들의 읽기와 이해력 향상에 기여 조지아 교육부(GaDOE) 2023년부터 올해의 우수 리터러시 교육 학교에 귀넷 카운티 12곳 학교가 선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