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장비 도입 총알 주인 파악
3월과 4월 총기 안전 교육 실시
귀넷카운티가 총기 범죄 추적 및 예방을 위해 첨단 지문 장비 기술 도입과 범죄 조사 강화, 커뮤니티와의 협력을 강화하는 새로운 총기 범죄 수사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발표했다.
이를 위해 귀넷카운티는 총기범죄수사대를 신설, 가동해 길거리에서 사용된 총기의 정밀 검사, 소유자 추적, 다른 범죄와의 연관성을 파악한다. 총기범죄수사대는 최근 귀넷카운티에서 발생한 총기 사건들을 정밀 조사한 자료를 토대로 향후 발생 가능한 총기 범죄를 미연에 방지하는 노력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찰 조사 자료에 따르면, 귀넷카운티에서 최근 발생한 총기 사고 중 83%는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총기범죄수사대 제니퍼 리처 경관은 총기 수사에 대한 이러한 정밀 조사가 활성화되면 총기 사고가 아예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효과를 낼 수 있다고 말했다.
귀넷카운티는 총기 범죄 예방을 위해 지역 주민들과의 연계 활동을 강화하여, 범죄자의 손에 총기가 유입되지 않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리처 경관은 “귀넷카운티에서 총기 도난 사건의 91%는 차량에서 도난된 것”이라고 말하며, 주민들의 부주의한 총기 관리가 총기 사건의 주요 원인이 된다고 밝혔다. 아울러 귀넷카운티는 주민들에게 총기 안전 교육을 정기적으로 실시하는데, 오는 3월15일과 4월12일, 총기 안전 교육이 열린다고 밝혔다.
귀넷카운티 총기범죄수사대의 핵심은 첨단 수사 장비 도입에 있다. 귀넷카운티는 범죄 현장에서 사용된 총알 탄피를 3D 현미경으로 확대할 수 있는 첨단 장비를 사용하여, 총알의 종류와 탄피에 묻은 범죄자의 지문을 추적한다. 이 첨단 장비에서 얻은 정보는 애틀랜타 소재 분석 기관에 보내져 범죄자의 신원을 파악할 수 있게 된다. 총알에 남겨진 지문 분석을 통해 다른 총기 사건의 용의자 파악도 용이해진다. 리처 경관은 이러한 새로운 시스템 도입으로 조지아주의 총기 사건과 타주에서 발생한 총기 사건과의 연관성이 파악되는 등 이미 효과를 보고 있다고 밝혔다. 김영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