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경동나비
엘리트 학원

2023년 이민자 영웅상에 김용 전 세계은행 총재

지역뉴스 | | 2023-03-06 12:14:51

김용, 한미우호협회, 에이브러험 김, 이민자 영웅상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지난 3일 한미우호협회 시상식 개최

에이브러험 김 사무총장 '평생업적상'

 

한미우호협회(회장 박선근)는 지난 3일 애틀랜타 벅헤드 체로키 타운클럽에서 2023년 이민자영웅상 시상식을 갖고 김용 전 세계은행 총재에게 이민자 영웅상을, 에이브러험 김 미주한인위원회(CKA) 사무총장에게 평생업적상을 수여했다.

1996년 설립된 한미우호협회는 지난 2000년부터 매년 미국의 발전에 공헌한 한인 이민자들을 선정해 '이민자 영웅상'고 ‘평생업적상’을 시상하고 있다.

김인구 변호사의 사회로 열린 이날 시상식에서 프랭크 블레이크 이사장 “김용 박사를 올해의 이민자 영웅상 수상자로 선정해 한미우호협회는 물론 이 상의 품격이 상승했다”고 말했다.

박선근 회장은 “협회 이사회가 만장일치로 김용 박사를 올해의 이민자 영웅상 수상자로 결정했다”며 “김 박사는 한인사회의 위상을 높인 것은 물론 전세계에 영향력을 미친 인물”이라고 소개했다.

이날 축하의 말은 건넨 인사는 토마스 카든 조지아 주방위군 사령관, 크리스 카 조지아주 법무장관, 노먼 보드 한국전참전용사회장, 리치 맥코믹 연방하원의원 등이다.

평생업적상을 수상한 에이브러험 김 사무총장은 2011년부터 미주한인위원회 사무총장을 맡아 미주 한인들의 영향력을 극대화하는 리더십을 발휘하고 있다. 김 사무총장은 “한인 차세대들의 성장에 관심을 갖고 일해왔다”며 “다양한 분야에서 일하는 한인 차세대들의 활약에 보람을 느끼며, 한인 이민 120주년과 한미동맹 70주년을 맞는 올해에 한인들의 위상이 더욱 높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민자 영웅상을 수상한 김용 전 총재는 브라운대와 하버드대에서 의학 및 인류학을 공부했으며, 2009년 다트머스대 총장, 2012년 세계은행 총재를 맡아 7년간 이끌었다. 현재는 그가 공동 창업자로 참여한 ‘파트너스 인 헬스’에서 개발도상국 전염병 퇴치 및 공중보건 향상에 힘쓰고 있다.

김용 박사는 이날 수상소감에서 프리젠테이션 화면을 준비해 자신의 삶의 여정을 담담하게 소개했다. 월남한 부모 슬하에서 태어나 5세 때 미국으로 이민온 김 박사는 의사가 돼 아이티, 페루, 아프리카 등에서 결핵과 에이즈 퇴치를 위한 활동을 1987년부터 해왔으며, 현재도 활동하고 있다.

김 박사는 2003-04년 세계보건기구(WHO) 에이즈 국장을 지냈으며, 2012년 오바마 대통령의 지명으로 세계은행 총재직에 올랐고, 2016년 연임에 성공했다. 김 박사는 타임지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 중 한 명으로 뽑히기도 했다

이민자 영웅상 부상으로 2만5,000 달러를 받은 김 박사는 “이 뜻깊은 상을 수상하게 돼 영광”이라며 한미우호협회 모든 이사진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박요셉 기자

한미우호협회가 선정한 2023년 이민자 영웅상에 김용 전 세계은행 총재(왼쪽 세 번째)가 수상했다. 지난 3일 한미우호협회 이사진으로부터 축하를 받고 있는 김 전 총재.
한미우호협회가 선정한 2023년 이민자 영웅상에 김용 전 세계은행 총재(왼쪽 세 번째)가 수상했다. 지난 3일 한미우호협회 이사진으로부터 축하를 받고 있는 김 전 총재.

2023년 이민자 영웅상 수상소감을 전하는 김용 전 세계은행 총재.
2023년 이민자 영웅상 수상소감을 전하는 김용 전 세계은행 총재.

평생업적상을 수상한 에이브러험 김 박사의 수상 소감.
평생업적상을 수상한 에이브러험 김 박사의 수상 소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행복한 아침] 글쓰기 노동

김정자(시인·수필가) 나에게 글 쓰기는 못 본 척 덮어둘 수도 없고 아예 버릴 수도 없는 끈적한 역량의 임무인 것처럼 때론 포대기로 업고 다니는 내 새끼 같아서 보듬고 쓰다듬으며

비인간적 대우 만연, 풀턴카운티 구치소 현실
비인간적 대우 만연, 풀턴카운티 구치소 현실

비위생적 환경과 과도한 무력 사용풀턴 카운티 구치소 내 폭력 증가  풀턴 카운티 구치소 수감자들이 영양실조 및 폭력 등의 문제로부터 보호받지 못하고 있다. 연방 관리국은 풀턴 카운

자동화 물류 센터 조지아에 입성...'300개 일자리' 창출
자동화 물류 센터 조지아에 입성...'300개 일자리' 창출

조지아, 자동화 물류 혁신의 중심지로 부상1억 4,400만 달러 투자...2025년부터 운영  AI 기술을 통한 자동화 물류 서비스 센터가 조지아에 들어설 예정이다. 그린박스 시스

전기차 보조금 폐지 계획에 조지아 관련 당사자 반응 제각각
전기차 보조금 폐지 계획에 조지아 관련 당사자 반응 제각각

주정부 “별 영향 없을 것”무시현대차 “사업계획  차질”우려리비안 “수혜모델 없어” 덤덤  도널드 트럼트 대통령 당선인 정권인수팀이  전기차 보조금 폐지를 계획하고 있다는 로이터

뺑소니 사망사고 낸 아마존 배달원 기소
뺑소니 사망사고 낸 아마존 배달원 기소

차량서 마약도 발견돼 12일 저녁, 체로키 카운티에서 뺑소니 사망사고를 일으킨 아마존 배달원 런던 베스트(남, 24세)가 기소됐다. 체로키 카운티 보안관실 관계자에 따르면, 사고

조지아 출신 콜린스, 트럼프 내각 보훈부장관 지명
조지아 출신 콜린스, 트럼프 내각 보훈부장관 지명

전 주, 연방하원의원 역임해 트럼프 열열한 지지자 활동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는 14일 조지아주 게인스빌 출신의 더그 콜린스(Doug Collins) 전 연방하원의원을

샘 박 의원 민주 원내총무 다시 한번
샘 박 의원 민주 원내총무 다시 한번

조지아 민주당 차기지도부 선출5선 박의원,경선 끝에 연임성공  조지아 하원 민주당 원내총무에  샘 박<사진> 의원이 연임됐다.조지아 민주당은 14일 비공개 회의를 통해

조지아도 ‘꽃매미’ 경계령
조지아도 ‘꽃매미’ 경계령

지난달 풀턴서 성충 발견강력한 생태계 교란해충농작물 등에 심각한 위협 조지아 전역에 강력한 생태계 교란종인 흔히 중국매미로 불리는 꽃매미 경계령이 내려졌다.조지아 농업부는 지난달

〈부고〉전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회장 김용건 박사 별세
〈부고〉전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회장 김용건 박사 별세

8일 별세, 30일 11시 추모식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회장을 역임한 김용건 박사(사진)가 지난 8일 애틀랜타 남부지역 존스보로 소재그의 자택에서 별세했다. 향년 95세.1928년

우수 리터러시 교육 귀넷 학교 12곳 선정
우수 리터러시 교육 귀넷 학교 12곳 선정

리터러시 교육, 학생들 삶의 초석 다진다학생들의 읽기와 이해력 향상에 기여 조지아 교육부(GaDOE) 2023년부터 올해의 우수 리터러시 교육 학교에 귀넷 카운티 12곳 학교가 선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