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경동나비
첫광고
엘리트 학원

주 상원, “스포츠 베팅 합법화 NO!”

지역뉴스 | | 2023-03-03 11:10:05

스포츠베팅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주민들의 도박 중독 심화 우려 목소리 높아

 

현재 조지아주 헌법에 의해 도박으로 분류되어 허락되지 않는 스포츠 베팅을 합법화하려는 움직임이 상원에서 부결됐다.

조지아 상원은 지난 2일 스포츠 베팅 합법화 법안을 표결에 부쳐 37대 19로 기각시켰다. 이번에 상정된 상원법안 57은 스포츠베팅을 합법화하기 위해 조지아 헌법을 개정하는 것을 핵심 골자로 담고 있다. 이 법안의 지지자들은 스포츠 베팅이 카지노와 같은 명확한 도박으로 규정되어 있지 않고, 복권과 비슷한 범주에 속해 있기 때문에 헌법 개정도 필요가 없다고 주장했다. 조지아주는 1992년 헌법을 개정하여 복권을 합법화했다. 

공화당 빌리 힉맨을 중심으로 한 법안 발의 의원들은 스포츠 베팅이 일자리를 창출하고, 스포츠 베팅에 부과하는 세금으로 조지아 공립대학의 저소득층 학생의 장학금 지원, 보건 의료 시스템을 개선하는 등 긍정적인 효과가 많다고 주장했다. 힉맨 의원은 스포츠 베팅으로 거둬 들이는 세금이 연간 11억 달러와 8,5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다며 합법화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하지만 같은 공화당 마티 하빈 의원은 “스포츠 베팅이 가져오는 경제적인 이득은 그것이 초래할 부정적인 사회적 손실과 여파에 비하면 크지 않다. 스포츠 베팅은 마약과 알코올, 도박과 같이 중독 문제를 야기하며, 재정적으로도 어리석은 짓이다”고 반대를 표명해 공화당내에서도 기류가 분명하게 갈리는 것으로 파악됐다. 

최근 마크 린덴 매샤추세츠 게임 위원회 이사는 조사 자료를 인용하여 “스포츠 베팅업체가 얻는 이익의 96%는 베팅에 중독된 사람들로부터 얻는 수익”이라는 점을 지적하며, "스포츠 베팅이 합법화되면 많은 조지아 주민들이 스포츠 베팅에 중독되는 문제가 발생할 것이 분명하다"고 말해, 스포츠 베팅이 합법화되서는 안된다고 상원에서 반대 의견을 제출했다. 김영철 기자. 

주 상원, “스포츠 베팅 합법화 NO!”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행복한 아침] 글쓰기 노동

김정자(시인·수필가) 나에게 글 쓰기는 못 본 척 덮어둘 수도 없고 아예 버릴 수도 없는 끈적한 역량의 임무인 것처럼 때론 포대기로 업고 다니는 내 새끼 같아서 보듬고 쓰다듬으며

비인간적 대우 만연, 풀턴카운티 구치소 현실
비인간적 대우 만연, 풀턴카운티 구치소 현실

비위생적 환경과 과도한 무력 사용풀턴 카운티 구치소 내 폭력 증가  풀턴 카운티 구치소 수감자들이 영양실조 및 폭력 등의 문제로부터 보호받지 못하고 있다. 연방 관리국은 풀턴 카운

자동화 물류 센터 조지아에 입성...'300개 일자리' 창출
자동화 물류 센터 조지아에 입성...'300개 일자리' 창출

조지아, 자동화 물류 혁신의 중심지로 부상1억 4,400만 달러 투자...2025년부터 운영  AI 기술을 통한 자동화 물류 서비스 센터가 조지아에 들어설 예정이다. 그린박스 시스

전기차 보조금 폐지 계획에 조지아 관련 당사자 반응 제각각
전기차 보조금 폐지 계획에 조지아 관련 당사자 반응 제각각

주정부 “별 영향 없을 것”무시현대차 “사업계획  차질”우려리비안 “수혜모델 없어” 덤덤  도널드 트럼트 대통령 당선인 정권인수팀이  전기차 보조금 폐지를 계획하고 있다는 로이터

뺑소니 사망사고 낸 아마존 배달원 기소
뺑소니 사망사고 낸 아마존 배달원 기소

차량서 마약도 발견돼 12일 저녁, 체로키 카운티에서 뺑소니 사망사고를 일으킨 아마존 배달원 런던 베스트(남, 24세)가 기소됐다. 체로키 카운티 보안관실 관계자에 따르면, 사고

조지아 출신 콜린스, 트럼프 내각 보훈부장관 지명
조지아 출신 콜린스, 트럼프 내각 보훈부장관 지명

전 주, 연방하원의원 역임해 트럼프 열열한 지지자 활동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는 14일 조지아주 게인스빌 출신의 더그 콜린스(Doug Collins) 전 연방하원의원을

샘 박 의원 민주 원내총무 다시 한번
샘 박 의원 민주 원내총무 다시 한번

조지아 민주당 차기지도부 선출5선 박의원,경선 끝에 연임성공  조지아 하원 민주당 원내총무에  샘 박<사진> 의원이 연임됐다.조지아 민주당은 14일 비공개 회의를 통해

조지아도 ‘꽃매미’ 경계령
조지아도 ‘꽃매미’ 경계령

지난달 풀턴서 성충 발견강력한 생태계 교란해충농작물 등에 심각한 위협 조지아 전역에 강력한 생태계 교란종인 흔히 중국매미로 불리는 꽃매미 경계령이 내려졌다.조지아 농업부는 지난달

〈부고〉전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회장 김용건 박사 별세
〈부고〉전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회장 김용건 박사 별세

8일 별세, 30일 11시 추모식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회장을 역임한 김용건 박사(사진)가 지난 8일 애틀랜타 남부지역 존스보로 소재그의 자택에서 별세했다. 향년 95세.1928년

우수 리터러시 교육 귀넷 학교 12곳 선정
우수 리터러시 교육 귀넷 학교 12곳 선정

리터러시 교육, 학생들 삶의 초석 다진다학생들의 읽기와 이해력 향상에 기여 조지아 교육부(GaDOE) 2023년부터 올해의 우수 리터러시 교육 학교에 귀넷 카운티 12곳 학교가 선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