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회 104주년 3.1절 기념식 개최
애틀랜타한인회(회장 이홍기)는 지난 1일 오후 5시 노크로스 한인회관에서 제104주년 3.1절 기념식을 개최했다.
소피아 서 사무총장의 사회로 시작한 이날 기념식에서 이경성 한인회 이사장이 개회선언을 했으며, 김아론 학생이 애국가를, 크리스틴 정씨가 미국국가를 선창했다. 이어 애틀랜타 한인교회협의회장 이문규 목사가 개회기도를 담당했다.
이홍기 한인회장은 기념사에서 “애틀랜타 한인들도 반드시 독립이 된다는 믿음으로 만세를 외쳤던 선조들처럼 모두 한마음 한뜻으로 조국의 평화통일을 위해 노력하며, 애틀랜타한인회를 중심으로 한인들이 마음을 모아 조국 대한민국의 이익을 위해 단결하는 모습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이어 박윤주 애틀랜타 총영사가 윤석열 대통령의 삼일절 기념사를 대독했으며, 최병일 동남부한인회연합회 명예회장과 김형률 민주평통 애틀랜타협의회장의 기념사가 이어졌다.
이어 애틀랜타 한인사회 각 세대를 대표하는 신현식, 서효민, 도현진, 이국자, 정영의, 장경섭, 임소은, 정시훈, 데이빗 오 등이 독립선언서를 낭독했으며, 소프라노 크리스틴 정씨가 ‘소녀의 눈물’를 노래했고, 권명오 한인회 고문이 3.1절 104주년 축시를 낭송했다.
또 차세대 김주환 군과 임상은 양이 ‘우리들의 특별한 3.1절’이란 제목의 토크쇼를 진행했으며, 애틀랜타 국악원 단원들이 아리랑 퍼포먼스, 소프라노 유니스강과 김아론 학생의 ‘8호 감방의 노래’ 및 3.1절 노래 선창이 이어졌다.
150여명의 참석자들은 나상호 애틀랜타 한인노인회장의 선창에 따라 ‘대한독립만세!’를 삼창하며 기념식을 마쳤다. 박요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