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첫광고

[모세최의 마음의 풍경] 삶의 새로움을 찾는 여정

지역뉴스 | 외부 칼럼 | 2023-02-23 12:40:12

모세최의 마음의 풍경, 최 모세(애틀랜타 문학회 회원)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최 모세(애틀랜타 문학회 회원)

 

새로운 삶을 찾아가는 생동감 넘치는 여정엔 들뜬 감정의 물결이 경이로움으로 출렁이고 있다.

삶의 신선한 의미와 추억을 새기는 기쁨의 여정이 되길 바란다. 새로운 삶의 성취를 이루어 낼 가치 추구와 인간 존재의 선한 양식을 찾는 여정을 말이다.

이러한 세월의 흐름 속에서 일구어낸 궁극적인 가치는 삶의 의미를 고양 시키고 있는가? 삶에 대한 진지한 물음을 가져야 할 것 같다. 물음이 시작되는 시점에서 삶의 새로운 의미가 살아난다. 삶에서 물음이 제기되는 순간 타성에서 벗어나는 참신한 모습이 되리라.

자신을 성찰하며 삶의 의미를 이해하고 성숙해 가는 진솔한 모습을 말함이다. 현실적인 삶의 소용돌이 속에서 불완전한 자신을 위한 삶의 균형을 유지하길 원한다.

이는 거짓된 삶을 몰아내고 참 자아를 회복하는 과정의 기쁨이 충만하기 때문이다.

 삶의 중심에서 어느 쪽에 치우침이 없이 균형을 유지할 수 있음은 늘 깨어있는 의식으로서 성찰을 게을리하지 않는 것이리라.

내 삶의 균형이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는가? 살펴보고자 한다.

정신과 신체가 균형을 유지해야 건강한 삶을 살아갈 수 있다. 규칙적인 생활에서 신체를 단련하는 운동, 등산, 수영, 산책, 여행 등이 있으며 정신적인 면에서는 삶의 가치 추구를 위한 여가 선용은 새로운 것을 배우는 시간, 독서, 음악, 예술 감상, 글쓰기 등이 있다. 이는 삶을 풍요롭게 하는 열정적인 차원에서 정신적 긴장을 풀 수 있으며 마음의 평온을 유지할 수 있다.

마음이 평온한 상태에서는 사물을 바라보는 관점이 넓어진다. 관점의 변화를 통해 내 삶에서 의미있고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 찾아 도전하는 의지를 키운다.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추구하며 가슴 뛰는 매 순간을 즐기는 여유를 지닌다.

시니어인 필자에게는 어느 것 하나 소홀히 할 수 없는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필자는 치유의 글쓰기를 통해 상한 감정을 치유, 승화시키고 있다‘

삶의 불협화음에 슬기롭게 대처하는 글쓰기는 일상에 반응하는 정신적 심리적인 진솔한 기록이다. 글쓰기는 마음을 열어 자신과 화해하며 영혼을 자유롭게 하는 회복의 시간이다.

치유의 글쓰기는 삶의 기쁨과 슬픔, 고통을 의연하게 대처하며 극복하는 진지한 모습의 자기표현이다. 삶의 긴장과 갈등, 쓰라린 경험이 유용할 수 있다. 자신의 주관적인 체험을 객관화해야 함은 물론이다.

삶의 아름다움을 언어로 표현하는 데 있어서 드러나지 않는 측면을 투시할 수 있는 형안을 지녀야 한다. 삶의 익숙한 면과 낯선 면, 다양한 모습도 탐색할 능력을 키워야 함을 말한다.

내적 갈망의 상태가 삶을 경이롭게 바라보게 한다.

“삶이 경이로 가득 차 있지 않다면 삶은 살만한 가치가 없으리라. 나는 아침에 깨어나 창가에서 먼동이 트는 것을 바라보며 지난날의 모든 생활습관을 뭉개버리고 새로운 생활로 초대하는 자연의 새로운 비밀을 발견하고 있다.”(에머슨 시인)

에머슨 시인의, 사물의 현상을 날카롭게 꿰뚫을 수 있는 혜안이 삶의 진정한 교훈이 되고 있다. 항상 깨어있는 의식이 삶을 새롭게 하며 풍요로움을 약속한다.

자신이 더 나은 삶을 살기 위한 선택은 무엇보다 자신을 소중하게 여기며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어서는 용기이다.

그것은 자신만의 역량으로 할 수 있는 선택이다. 이어 마음에 찾아드는 평온은 삶의 큰 기쁨의 선물이다.

치유의 글쓰기를 통하여 마음이 순화되고 인간관계의 소통이 원활해지며 인간 존엄성에 대한 이해가 깊어진다.

글쓰기를 통해 일어난 변화는 무엇인가? 내면의 변화가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을 새롭게 했다는 사실이다. 긍정적인 관점이 삶 자체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포용력을 키웠다는 점이다.

지금, 역동적인 삶의 물결이 새로움을 추구하는 모든 영역에서 조화의 절정을 이루었으면 한다.

삶의 참다움을 찾아가는 순수한 생명력이 살아나는 기쁨의 여정이 되었으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애틀랜타 뉴스]  환율 1480월 돌파 원화만 유독 약세,  2026부동산 전망, K 푸드 미국이 1위 시장, 애틀랜타 한인 사회 동정까지 (영상)
[애틀랜타 뉴스] 환율 1480월 돌파 원화만 유독 약세, 2026부동산 전망, K 푸드 미국이 1위 시장, 애틀랜타 한인 사회 동정까지 (영상)

[애슨스 역주행 참사…한인 부부와 태아까지 숨져]애슨스에서 26세 운전자의 역주행 사고로 차량 3대가 연쇄 충돌하며, 마지막 차량에 타고 있던 한인 최순훈씨가 현장에서 숨지고 임신

아프리카계 최대 명절 '콴자(Kwanzaa)' 시작
아프리카계 최대 명절 '콴자(Kwanzaa)' 시작

전통과 공동체 의식 고취 축제'키나라' 촛대에 7개 촛불 밝혀 크리스마스 열기가 채 가시기도 전인 12월 26일부터 새해 첫날까지, 미국 전역과 애틀랜타 사회의 아프리카계 미국인들

스머나, 은퇴 후 살기 좋은 도시 GA '탑'
스머나, 은퇴 후 살기 좋은 도시 GA '탑'

유에스 뉴스 선정...잔스크릭 2위 스머나가 조지아에서 은퇴 후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선정됐다.유에스 뉴스 앤 월드 리포트는 최근 조지아 전역 도시들을 대상으로 2025~26 은

[미주시문학을빛내고있는 10명의시인을찾아서10] 생선가게일기
[미주시문학을빛내고있는 10명의시인을찾아서10] 생선가게일기

윤영범 얼음 속, 줄지어 누워서로의 상처를 덮어주고 있었다넘은 파도 수만큼 돋아난비늘을 곱게 두르고어느 찬란한 바닷속에서사랑을 하고,이별을 하고방황을 했을 그 심해의수 온을기억하면

[행복한 아침]  준비하는 마음

김 정자(시인 수필가)                                새해를 앞둔 세밑이다. 옷 깃을 여미게 하는 차갑고 건조한 겨울 바람으로 하여 비움으로 곧추선 나 목

29~30일 '혼잡'...새해 전후는 '한산'
29~30일 '혼잡'...새해 전후는 '한산'

▪연말연시 조지아 교통량 전망   성탄절 이후 연말연시 기간 동안 모두 340만명 이상의 조지아 주민들이 자동차를 이용해 여행에 나설 것으로 전망됐다.전미자동차협회(AAA)는 26

귀넷CID 순찰대, 안전 지킴이 역할 '톡톡'
귀넷CID 순찰대, 안전 지킴이 역할 '톡톡'

'앰버서더'이름으로 다양한 활동순찰에 조명수리·간판철거까지사업주들 "우리 눈과 귀 역할" 연말연시를 맞아 귀넷 플레이스 커뮤니티 개선지구(CID)가 지역내 수천개에 달하는 사업체

조지아 주민 식료품 지출 비율 전국 6위
조지아 주민 식료품 지출 비율 전국 6위

소비 지출 7.5%, 총액 415억 달러 치솟는 물가 속에 조지아 주민들이 식료품 구입에 미국 내에서 6번째로 많은 돈을 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최근 베스퍼 툴(Vesper T

겨울 실종 애틀랜타, 토요일 76도 예보
겨울 실종 애틀랜타, 토요일 76도 예보

내주 화, 수요일 영하권 예보 애틀랜타의 이번 주말 기온이 70도 중반까지 치솟으며 한겨울에 초봄 같은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특히 토요일은 역대 최고 기온 기록을 경신할 가능성

연휴 교통사고 57건 중 7건 음주운전
연휴 교통사고 57건 중 7건 음주운전

이틀새 주 전역서 6명 사망  크리스마스 이브와 크리스마스 당일 조지아 전역에서 교통사고로 모두 6명이 사망했다.26일 오전 조지아 공공안전국(GDPS) 발표에 따르면 24일부터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