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신앙칼럼] 본향을 준비하는 “나그네”(Pilgrim Toward The Canaan, 창Gen.1:21)

지역뉴스 | 외부 칼럼 | 2022-11-16 08:15:07

신앙칼럼, 방유창 목사(몽고메리 사랑 한인교회)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방유창 목사(몽고메리 사랑 한인교회)

 

<본향을 준비하는 나그네(Pilgrim)>를 만드신 하나님께서는 믿음의 사람들을 “잠시 머물다 떠나가는 나그네”로 예정하셨습니다. “족장들의 시대(Patriarch)”를 연 아브라함을 처음 부르셨을 때부터 하나님은 사람이 한 곳에 머물게 하지 않으셨습니다. 

창세기 12:1, “야훼께서 아브라함에게 이르시되 너는 너의 고향과 친척과 아버지의 집을 떠나 내가 네게 보여줄 땅으로 가라.” 평생 머물다 갈 집을 마련하셨던 “아버지(열국의 아버지), 아브라함”에게 청천벽력 같은 하나님의 예정은 “한 곳”에 정착하여 머물지 말고 “떠나가라!”고 명령하신 것입니다. 이처럼, 믿음의 사람들은 이 세상 사는 동안, 스스로가 <나그네(Pilgrim)>임을 삶을 통하여, 발자취를 통하여, 마지막 죽음의 임종순간까지 <온 몸과 온 마음>으로 증거해야 합니다. 아브라함은 평생연분의 파트너인 <사라>를 상처(喪妻)하여 눈앞이 아득한 그 순간, 자신을 위해 돕는 배필의 역할을 다한 아내 사라를 위해 장지(葬地)를 준비할 때도 자신이 <나그네(Pilgrim)>임을 “사람들 앞에서” 증거하였습니다. 

창 23:4, “나는 당신들 중에 나그네요 거류하는 자이니 당신들 중에서 내게 매장할 소유지를 주어 내가 나의 죽은 자를 내 앞에서 내어다가 장사하게 하시오.” 아버지, 야곱은 “바로 <왕> 앞에서” 인생은 <나그네(Pilgrim)>에 불과함을 증거하였습니다. 창 47:9, “야곱이 바로에게 이르되 내 나그네 길의 세월이 백삼십년 이니 이다. 내 나이가 얼마 못 되니 우리 조상의 나그네길의 연조에 미치지 못하나 험악한 세월을 보냈나이다.” 평생 하나님의 친구로 살다 친구인 하나님을 위해 온 몸과 온 마음을 다바쳤던 당대의 성군인 다윗 왕도 죽음 앞에서 자신의 삶을 <나그네(Pilgrim)>라 증거하였습니다(행13:22). 

역대상 29:15, “우리는 우리 조상들과 같이 주님 앞에서 이방 나그네와 거류민들이라 세상에 있는 날이 그림자와 같아서 희망이 없나이다.” 당대의 문호, “세익스피어(Shakespeare)”는 이 믿음의 아버지, 다윗이 고백한 인생을 <그림자>에 비유한 위대한 신앙고백을 영감으로 “인생은 걸어가는 그림자에 불과하다(Life is but a walking shadow).”는 명언을 남겼습니다. 

아브라함, 야곱, 다윗을 “믿음의 아버지(조상)”로 두신 우리 구주 예수님은 저 위대한 산상설교의 첫 대지인 “팔복(The Beatitudes)”에서 “가난한 사람들은 천국을 사모한다”고 천명하셨습니다. 마 5:1, “마음이 가난한 사람들은 복이 있다. 천국은 그들의 것이다.” 아버지의 하나님께서는 이미 우리의 삶을 “나그네”로 예정해 놓으셨습니다. 아버지 아브라함, 아버지 야곱, 아버지 다윗은 그들의 삶으로 이 <나그네의 삶(Pilgrim)>을 증거하였습니다. 

아버지께서는 인생의 마지막 순간, 아버지의 무덤 앞에서 “아버지”를 목놓아 부르시면서 “나그네”의 삶을 종결하십니다. 인생을 훌훌 털어버리고 지팡이 하나에 의존하여 먼저 돌아가신 부모님 무덤 앞에서, 또 당신께서 묻힐 가묘를 쳐다보시면서 쓸쓸히 떠나야 하는 “나그네 인생”을 되돌아보면서 하염없이 마지막 눈물을 쏟아내시는 분이 아버지입니다. 아브라함이 그랬고, 야곱이 그랬고, 다윗이 그랬던 것처럼, 우리의 아버지도 그 눈물을 흘리시고, 그 한숨을 내 쉬시면서 <나그네(Pilgrim)>의 삶을 이 세상에 남기고 떠나가십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아브라함, 야곱, 다윗이 바라본 그 본향, 천국을 내 아버지도 동일하게 쳐다보시며 마지막 임종의 순간이 하루 하루 다가옴을 <침묵의 기도>로 소망 가운데 맞이하십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가난한 사람”이 될 때, 우리는 비로소 “나그네”가 되는 것입니다. “나그네”가 될 때, 비로소 “본향”을 소망하게 되는 것입니다(히11:16).

댓글 0개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법률칼럼] 취업허가 갱신 접수증, 계속 일해도 된다는 보증서는 아니다

케빈 김 법무사 “만료 전에 갱신했으니 계속 일해도 되는 것 아닌가요.” 취업허가증을 갱신하는 이민자들이 자주 하는 질문이다. 신청서를 제때 제출했고 접수증까지 받았다면 자신의 의

코윈 애틀랜타, 청소년 약물 예방 및 정신건강 세미나 개최
코윈 애틀랜타, 청소년 약물 예방 및 정신건강 세미나 개최

의료·법률 전문가와 현직 경찰 수사관 참여청소년 약물 문제▪법적 책임, 현장경험 공유11월 7일 오후 2시, 둘루스 그레이홀 개최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KOWIN) 애틀랜타 지회(

조지아주, 중간선거 사전투표자 신기록
조지아주, 중간선거 사전투표자 신기록

29일 오후 2022년 투표 기록 넘어서30일까지 사전투표자 270만명 이상 조지아주가 사전 현장 투표 기간을 하루 남겨둔 상황에서 2022년 중간선거 당시의 사전 현장 투표 기록

귀넷 경찰, '할로윈 데이' 아이 안전수칙 발표
귀넷 경찰, '할로윈 데이' 아이 안전수칙 발표

밝은 의상 착용, 손전등 등 광원 지참 꼬마 악마, 마녀, 좀비, 뱀파이어 분장을 한 아이들이 토요일 밤 귀넷 카운티 주택가를 누빌 예정인 가운데, 카운티 경찰이 학부모들에게 아이

[행복한 아침] 오른 손, 왼 손의 도움닫기

김 정자(시인 수필가)    도마질에 심하게 열중한 것도 아닌데 손가락에 아주 가볍게 칼날이 스치고 지나갔다. 얼른 지혈을 하고 반창고를 바르고 고무장갑을 끼고 나머지 조리과정까지

애팔래치고 총격범 가석방 없는 종신형 확정
애팔래치고 총격범 가석방 없는 종신형 확정

조지아 대법원 상고 기각 조지아주 대법원이 애팔래치 고교 총기 난사 사건의 범인인 콜트 그레이의 새로운 형량 선고를 위한 상고를 기각했다.법원 문서에 따르면, 그레이가 요청한 새로

애틀랜타 공항, 결항·지연 적은 '톱5' 우수 공항
애틀랜타 공항, 결항·지연 적은 '톱5' 우수 공항

취소율 1.24%, 심각한 지연 1.25% 애틀랜타는 세계에서 가장 바쁜 공항을 보유하고 있지만, 새로운 조사 결과 가장 신뢰할 수 있는 공항 중 하나이기도 한 것으로 나타났다.컨

아기 차량 방치 숨지게 한 엄마에 '할로윈 참여'
아기 차량 방치 숨지게 한 엄마에 '할로윈 참여'

귀넷 법원 제한적 허용 귀넷 카운티 법원이 16개월 된 아들의 차량 안 방치 사망과 관련해 2급 살인 및 아동 학대 혐의로 기소된 어머니 데자 콜먼에게 거주 단지 내에서 할로윈을

한인부동산협회 골프대회로 기부금 모금
한인부동산협회 골프대회로 기부금 모금

수익금 연말 파티서 기부 예정 조지아한인부동산협회(GAKARA·회장 레이첼 김)는 지난 28일 오전 10시 스와니 베어스베스트 골프장에서 제5회 골프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에

치솟던 조지아 차보험료 잇따라 인하
치솟던 조지아 차보험료 잇따라 인하

41개 보험사…최대10.1% 인하 360만건 영향…5억불 절감효과 지난 수년간 가파르게 상승했던 조지아 자동차 보험료가 올해 들어 대거 하락세로 돌아서고 있다고 WSB-TV가 주정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