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매수 미끼 집으로 유인 살해
귀넷카운티 경찰국은 4일 둘루스에 사는 49세 남성 티모시 크루거(사진)를 19세 여성 사래 고메즈를 살해한 혐의로 체포했다.
사래 고메즈의 시신은 지난 6월 20일 플라워 브랜치의 레이크 레이니어 인근 숲속에서 행인에 의해 발견됐다.
홀카운티 셰리프국은 오랜 수사 끝에 숨진 여성의 신원을 사래 고메즈로 특정했으며, 지난 3일 크루거를 범인으로 지목했다. 수사관들은 고메즈가 크루거의 둘루스 집에서 살해당한 것으로 믿고 있다.
에쿠아도르 출신인 두 아이의 엄마인 코메즈는 지난해 8월 미국에 입국해 시카고에서 식당 종업원으로 일했다. 애틀랜타로 이주한 고메즈는 이후 성매매를 하며 생활했다.
수사관들은 성매매를 위해 고메즈가 크루거의 집을 방문한 것으로 믿고 있으며, 6월 16일 살해당한 것으로 보고 있다.
4일 체포 후 모든 사실을 털어놓은 크루거는 현재 귀넷카운티 구치소에 보석금 책정 없이 수감돼 있다. 박요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