켐프 주지사 9월 12일까지 연장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는 3일 오는 13일 만료 예정이었던 자동차 연료에 대한 주 판매세 면제를 9월 12일까지 연장하는 행정 명령에 서명했다.
켐프 주지사는 지난 3월 주의회의 초당적 협조를 받아 개런당 29.1센트의 자동차 연료세 면제를 시행한 이후 계속해서 이 정책을 연장해오고 있다.
켐프는 성명에서 “연방정부의 인플레이션 관리 잘못으로 인해 조지아 주민들에게 가해지는 재정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연료세 면제를 연장한다”며 “우리는 워싱턴이 망친 모든 것을 고칠 수는 없지만 연료세 중단으로 전국에서 가장 낮은 수준의 레귤러 휘발유 가격을 유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전미자동차협회(AAA)에 의하면 2일 미국의 1갤론 휘발유 평균가격은 4.19달러이지만 조지아주 평균가격은 3.74달러다.
자동차 연료세 면제로 주정부는 매달 1억5천만 달러에 이르는 세수손실을 기록하지만 지난해와 올해 거둔 세수 잉여금으로 충당할 방침이다.
민주당의 조지아 주지사 후보 스테이시 에이브럼스도 연말까지 개스세 연장을 촉구하고 있으며, 라파엘 워노 연방상원의원도 연방 개스세 면제를 주장하고 있다. 박요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