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수필] '우리는 어떻게 공기를 사고 팔 수 있단 말인가' (1)

지역뉴스 | 외부 칼럼 | 2022-07-11 08:29:48

수필, 김경자(숙명여대 미주총회장)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김경자(숙명여대 미주총회장)

 

삶이란 무엇인가? 그것은  밤에  날아다니는 불나방같은 것

한겨울에 들소가  내쉬는  숨결같은 것

풀밭 위를  가로질러 달려가 저녁 노을속에 사라지는 작은 그림자 같은 것

 

여기 아이를  잠자리에 눕히네.

이 아이가  생명을 주는 어머니 대지를  알게 되기를.

좋은 생각을 갖고 아이에서 어른으로 자라게 되기를.

아름답고 행복한 사람이 되기를!

 

선한 가슴을 갖고, 그 가슴에서 좋은 말들만  나오기를.

아이에서 청년으로 ,청년에서 어른으로 자라게 되기를.

그리하여 늙음에 이를 때 모두가 그를 존경하게 되기를.

아름답고 행복한 사람이 되기를!  (갓 태어난 아이를 위한 기도.   인디언  시아족 기도)

 

류시화 시인의 ‘나는 왜 너가 아니고 나인가’의 ‘인디언의 방식으로 세상을 사는 법’ 책을 읽으며  지금 이 땅에 어딘가 사람의 눈에 띄지 않는 어딘가에서 스스로 죽어가기를 원하는 백인들이 아메리카 인디언들에게 아메리카 대륙을 빼앗으며 인디언들에게 무자비하게 행한 상처입은  가슴을 폭로하는 인디언의 혼을 폭로한 인디언들의 ‘말과 침묵’을  류시화 시인이 16년 동안에 걸쳐 모은 인디언들의  영혼의 모음이다. 

그날 백인들에게 땅을 빼앗기고 ‘인디언 시애틀 추장의 연설문’은 전 세계인의 가슴 속에 지금도 살아있다. 

‘우리는 우리의 땅을 사겠다는 당신들의 제안에 대해 우리 인디언 부족은  물을 것이다. 우리가 어떻게 공기를  사고 팔 수 있단 말인가’ 대지의 따뜻함을  어떻게 사고 팔 수 있단 말인가?  부드러운 공기 재잘거리는 시냇물을 어떻게 소유할 수  있으며 어떻게 소유하지 않는것을 사고 팔 수 있단 말인가? 햇살 속에 반짝이는 소나무들, 모래사장, 검은 숲에 걸려있는 안개, 잉잉대는 꿀벌 한 마리까지도 우리 인디언들의 가슴에는 모두가 신성한 것들이다. 우리는 대지의 일부이며 대지는 우리의 일부분이다. 들꽃들은 우리의 누이이며 순록과 말, 독수리는 모두 우리의 형제들이다. 대지는 우리의 일부분이며 강의 물결 초원에 핀 들꽃, 조랑말의 땀과 인간의 땀은 모두가 하나이다. 어떻게 우리 땅을 사겠다는 제의는 그것은 우리 형제, 누이, 꽃들의 수액, 강의 물결, 초원에 핀 꽃들의 수액, 우리 인디언의  피와 땀을 살수 있단 말인가? 당신들은 필요한 땅을 빼앗기 위해 온갖 방식으로 살유하고 욕심으로  대지를 우리로부터 빼앗아 갔다. 대지를 우리에게서 빼앗아 간다면   당신들은 알아야만한다. 모든 것들에게 공기는 살아있는 숨결임을-바람은 나의 할아버지에게 첫 숨이며 마지막 숨결임을- 당신의 아이들에게 가르쳐야한다. 우리가 발딛고 서있는 이대지가 우리의 어머니라는 사실을… 대지는 인간에게 속한  것이 아니고 인간이 오로지 대지에 속해있음을… 우리가 떠난뒤 이 땅은 온갖 화약물품에 대지가 죽어갈 것임을… 머지않아 당신이 빼앗은 이 땅에는 온갖  재난이 화멸해가는 대지를 뒤덮을 것임을 나는 안다. 아스라히 소멸해가는 이 땅의 재난을 본다. 당신들의 제안을 받아들여야 한다면 우리가 이 땅을 떠난다해도 자유롭게 우리 조상의 무덤을 방문할 수 있게하라. 고즈넉히 해안을 따라 서있는 침묵의 바위를… 우리의 운명과 함께한 그 대지를 밟게하라. 이 흙은 우리 조상의 뼈로 이루어진 그 땅을 맨발로 걷게하라. 

위 글은 아메리칸 인디언 추장 시애틀의 그 유명한 기념비적인 역사에 남는 연설문이다. 

백인들은 그  인디언들을 우리에 가둔 듯  그들만의 영역의  땅에 가두고, 유럽인들은 그곳에서 인디언들이 세상과 단절된 삶을  살아가며 스스로 소멸되기를 원했다.       <다음에 계속>

-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최선준 목사 24년 완성 퍼즐 전시회 개최
최선준 목사 24년 완성 퍼즐 전시회 개최

완성 퍼즐 80개 전시, 6월 21-28일 새언약교회 최선준 목사(전 애틀랜타 한인교회협의회장)가 24년 동안 완성한 퍼즐(puzzle) 80개 전람회를 개최한다.전시회는 6월 2

조지아텍 카브레라 총장 11월 사임
조지아텍 카브레라 총장 11월 사임

총장 재임 중 최고 연구비 지출 조지아텍(Georgia Tech)의 앙헬 카브레라(Ángel Cabrera) 총장이 7년간의 임기를 마치고 올가을 사임한다. 2019년부터 조지아텍

철통보안 속 월드컵 애틀랜타 첫 경기 이변
철통보안 속 월드컵 애틀랜타 첫 경기 이변

67위 카보베르데 2위 스페인 무승부경찰∙ FBI, 수퍼볼급 이상 보안 유지 15일 한국 같은 조 남아공∙ 체코 경기  애틀랜타가 수년간 준비하고 기다려온 2026 피파 월드컵 첫

전쟁 종식 합의에도 유가 하락은 '먼 이야기'
전쟁 종식 합의에도 유가 하락은 '먼 이야기'

전문가들 "정상화까지 수개월 소요" 이란 전쟁 종식과 호르무즈 해협 개방 합의가 14일 발표됐음에도 불구하고, 고공행진 중인 유가와 휘발유 가격, 그리고 에너지 공급난은 하룻밤 사

아시아계 10명 중 6명, "미국 기회의 땅 아냐"
아시아계 10명 중 6명, "미국 기회의 땅 아냐"

트럼프의 강경 이민정책에 공포문화적 다양성이 정체성에 중요 트럼프 행정부의 강경한 이민 정책이 아시아계 미국인 및 태평양 제도민(AAPI) 사회에 깊은 불안과 변화를 야기하고 있다

귀넷 등서 메디케이드 허위 청구 잇단 ‘철퇴’
귀넷 등서 메디케이드 허위 청구 잇단 ‘철퇴’

검사비 허위청구 귀넷 업주 10년형 주검찰,캅 검사실 운영자 형사 조치  메디케이드 허위 청구 혐의로 귀넷 병원 업주가 청구금액 전액 배상과 함께 실형을 선고받았다.조지아 주검찰에

주상원 7지역구 '화이트' 후보 투표참여 호소
주상원 7지역구 '화이트' 후보 투표참여 호소

커크랜드 카든 귀넷 커미셔너 부인"다양성을 대변할 후보 선택하세요" 16일은 조지아주 예비선거 결선투표일이다. 지난달 당내 경선을 치러 과반 득표에 실패한 1, 2위 후보들이 결선

딸 성폭행 ‘인면수심’ 귀넷 남성에 종신형 3회
딸 성폭행 ‘인면수심’ 귀넷 남성에 종신형 3회

귀넷법원, 120년 추가 징역형도화장실 갇혀있던 딸 화재로 사망  딸을 수년간 성폭행한 귀넷 남성에게 가석방 없는 종신형 3회가 선고됐다. 화장실에서 갇혀 생활하던 당시 10세 피

레이크 레이니어서 20대 남성 익사
레이크 레이니어서 20대 남성 익사

수심 14피트서 시신 수습  레이크 레이니어에서 20대 남성이 수영 중 사망하는 사고가 일어났다.홀 카운티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사고는 13일 오후 2시 40분께 로빈슨 공원 인근

공화 주지사 경선 '트럼프 대 켐프' 구도 무너져
공화 주지사 경선 '트럼프 대 켐프' 구도 무너져

켐프도 존스 공식 지지 선언"켐프 지지" 선전 잭슨 타격  16일 치러지는 공화당 주지사 결선 투표를 이틀 앞두고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가 부지사인 버트 존스 후보 지지를 공식 선언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