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음식과 문화 그림에 반영
9일 오전 10시 30분 오픈 행사
이민자 커뮤니티의 거리라 블리는 도라빌 뷰포드 하이웨이에 최근 다양한 문화와 다양한 음식, 디저트, 음료 등이 표현된 벽화가 완성돼 오는 9일 오픈 이베트를 앞두고 있다.
도라빌시가 조례를 바꾸고 공공예술에 대한 첫 투자를 해 이뤄진 이 벽화는 필리핀계 미국인 예술가 레아 아부카얀이 제작을 맡았다.
뷰포드 하이웨이는 이민자 가정의 애틀랜타 허브로 잘 알려져 있으며, 8마일 길이의 도로는 세계 각국의 요리와 레스토랑으로 유명하다. 아부카얀은 벽화의 주요 영감은 필리핀 식사인 카마얀(kamayan)에서 출발했지만 타말레, 엠파나다, 난, 자이로, 바오, 라면 등의 다양한 국가의 다양한 음식이 벽화에 반영됐다고 전했다.
스티브 쿤츠 도라빌 시의원은 “우리 같은 커뮤니티에서 공공예술은 때때로 우리를 분열시킬 수 있는 언어와 문화장벽을 넘어서는 역할을 한다”며 “이 작품을 통해 포괄적인 커뮤니티를 만드는 것이 우리의 목적”이라고 말했다.
이번 벽화 작업은 도라빌시와 상업용 부동산 회사인 핼펀 엔터프라이즈가 파트너십을 맺고 추진했다. 파인플라자(5289 Buford Hwy) 몰 상가 외벽에 그려진 벽화의 오픈 이벤트는 9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정오까지 개최된다. 박요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