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경동나비
첫광고
엘리트 학원

메트로 검사장들 "낙태해도 기소 않겠다"

지역뉴스 | | 2022-06-24 15:28:48

지방검사장, 낙태 불기소, 사법저항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심장박동법' 시행에 '사법저항' 예고

풀턴·디캡·귀넷·애슨스·어거스타 등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 검사장들이 연방대법원이 낙태권을 인정한 1973년의 로 v. 웨이드 판결을 파기함에 따라 조지아주에서 시행될 ‘심장박동법’에 반발해 낙태를 해도 기소하지 않겠다고 선언해 초유의 사법저항 사태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패니 윌리스 풀턴카운티 지방검사장은 성명을 통해 “나는 이 사무실에 배정된 귀한 세금을 여성의 개인 의료선택을 처벌하는데 사용하지 않겠다”고 발표했다.

셰리 보스톤 디캡카운티 지방검사장도 비슷한 성명을 발표했다. 그는 성명에서 “미국 전역에서 생식권과 민간의료 문제가 공격을 받고 있고, 범죄조사와 기소에 직면해 있다”며 “선출된 지방검사장으로서 심장박동법(HB481)에 따라 기소하지 않을 것을 서약한다”고 밝혔다. 보스톤은 “저는 낙태를 포함해 자신의 신체와 의료에 관한 결정을 내리는 것이 여성의 권리라고 맏는다”고 덧붙였다.

선출직 지방검사장 전국조직인 ‘공정하고 정의로운 검찰’은 성명을 발표하고 “검찰이 낙태를 범죄화 해선 안되며, 이는 정의에 대한 조롱”이라고 발표했다. 이 모임에는 팻시 오스틴-갯슨 귀넷 검사장, 어거스타, 메이컨, 애슨스, 더글라스 검사장 등이 소속돼 있다.

오스틴-갯슨 귀넷 검사장은 기소 여부를 결정하기 위해 각 사건들을 면밀하게 살피겠다고 밝혔고, 애슨스 검사장은 낙태 사건을 기소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연방대법원의 24일 판결로 시행이 보류됐던 심장박동법은 잠재적으로 즉시 발효될 수 있다. 박요셉 기자

패니 윌리스 풀턴카운티 검사장
패니 윌리스 풀턴카운티 검사장

셰리 보스톤 디캡카운티 검사장
셰리 보스톤 디캡카운티 검사장
팻시 오스틴-캣슨 귀넷카운티 검사장
팻시 오스틴-캣슨 귀넷카운티 검사장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미국서도 변종 엠폭스 감염 사례 확인
미국서도 변종 엠폭스 감염 사례 확인

엠폭스 바이러스 테스트 장비 [로이터]  아프리카에서 확산 중인 변종 엠폭스(MPOX·옛 명칭 원숭이두창) 감염 환자가 미국에서도 나왔다.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16일 최근 동

[법률칼럼] 영주권 문호(Visa Bulletin)

케빈 김 법무사   미국 국무부 국립비자센터(NVC)는 매월 15일을 전후로 ’영주권 문호(Visa Bulletin)’를 발표하여, 각 이민 비자 카테고리별로 접수 가능일(Fili

[벌레박사 칼럼] 아파트 바퀴벌레 문제 해결하기
[벌레박사 칼럼] 아파트 바퀴벌레 문제 해결하기

벌레박사 썬박 벌레문제로 상담하시는 고객들 가운데에는 아파트나 콘도에 사시는 분들도 많이 있다. 일반적으로 아파트는 아파트 자체적으로 페스트 컨트롤 회사와 계약을 맺어 정기적으로

[행복한 아침] 글쓰기 노동

김정자(시인·수필가) 나에게 글 쓰기는 못 본 척 덮어둘 수도 없고 아예 버릴 수도 없는 끈적한 역량의 임무인 것처럼 때론 포대기로 업고 다니는 내 새끼 같아서 보듬고 쓰다듬으며

비인간적 대우 만연, 풀턴카운티 구치소 현실
비인간적 대우 만연, 풀턴카운티 구치소 현실

비위생적 환경과 과도한 무력 사용풀턴 카운티 구치소 내 폭력 증가  풀턴 카운티 구치소 수감자들이 영양실조 및 폭력 등의 문제로부터 보호받지 못하고 있다. 연방 관리국은 풀턴 카운

자동화 물류 센터 조지아에 입성...'300개 일자리' 창출
자동화 물류 센터 조지아에 입성...'300개 일자리' 창출

조지아, 자동화 물류 혁신의 중심지로 부상1억 4,400만 달러 투자...2025년부터 운영  AI 기술을 통한 자동화 물류 서비스 센터가 조지아에 들어설 예정이다. 그린박스 시스

전기차 보조금 폐지 계획에 조지아 관련 당사자 반응 제각각
전기차 보조금 폐지 계획에 조지아 관련 당사자 반응 제각각

주정부 “별 영향 없을 것”무시현대차 “사업계획  차질”우려리비안 “수혜모델 없어” 덤덤  도널드 트럼트 대통령 당선인 정권인수팀이  전기차 보조금 폐지를 계획하고 있다는 로이터

뺑소니 사망사고 낸 아마존 배달원 기소
뺑소니 사망사고 낸 아마존 배달원 기소

차량서 마약도 발견돼 12일 저녁, 체로키 카운티에서 뺑소니 사망사고를 일으킨 아마존 배달원 런던 베스트(남, 24세)가 기소됐다. 체로키 카운티 보안관실 관계자에 따르면, 사고

조지아 출신 콜린스, 트럼프 내각 보훈부장관 지명
조지아 출신 콜린스, 트럼프 내각 보훈부장관 지명

전 주, 연방하원의원 역임해 트럼프 열열한 지지자 활동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는 14일 조지아주 게인스빌 출신의 더그 콜린스(Doug Collins) 전 연방하원의원을

샘 박 의원 민주 원내총무 다시 한번
샘 박 의원 민주 원내총무 다시 한번

조지아 민주당 차기지도부 선출5선 박의원,경선 끝에 연임성공  조지아 하원 민주당 원내총무에  샘 박<사진> 의원이 연임됐다.조지아 민주당은 14일 비공개 회의를 통해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