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회장 이사장 승계전통 이어질듯
차기 개최지 다시 애틀랜타가 유력
어거스타 "다음 대회 1위 목표 다짐"
▶이번 대회 K-Pop 커버 컨테스트 심사를 위해 한국에서 초청된 본스타 트레이닝센터 김영혜 대표와 한아람 김세희 보컬 트레이너는 대회 심사 후 본지에 “애틀랜타 젊은이들의 노래와 춤 실력이 매우 좋다”며 “표현력, 표정연기, 자신감 등에 있어 가능성이 있는 출연자가 많았다”고 칭찬했다. 더 큰 성장을 위해 체계적인 훈련을 받기 원하면 연락을 당부했다. 한국 전화=02-777-5252.
▶차기 동남부한인회연합회장 자리를 놓고 경선이 예상됐던 홍승원 현 이사장과 김기환 전 어거스타 한인회장이 연합회 화합을 위해 에너지를 분산시키지 말고 함께 힘을 모으는 것으로 합의했다는 소식이다. 또 이사장이 차기 회장을 맡는 전통을 살리자는 취지로 합의가 이뤄졌다는 후문이다. 차기 회장은 7-8월 중 선관위 구성 및 입후보 등록을 거쳐 9월 총회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제41회 동남부체전 개최지는 애틀랜타에서 다시 치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전, 현직한인회장들은 애틀랜타를 기본 개최지로 고려하지만 지역 도시에서 개최를 신청하면 최대한 배려한다는 결정을 했다. 현재까지 차기 대회 개최를 신청한 도시는 없다.
▶172명의 의욕적인 대규모 선수단을 구성해 참여한 어거스타 장영진 한인회장은 “목표로 했던 종합 2위를 달성해 기쁘다”면서도 “탁구, 테니스, 배드민턴 세 종목에 메달을 따지 못해 우승팀인 애틀랜타에 졌으니 다음 대회에는 취약 종목을 보강해 꼭 종합 1위를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의욕을 보였다.
▶종합우승을 차지한 애틀랜타 한인회 이홍기 회장은 “참으로 기쁘고 감격스럽다”며 “다른 도시가 선전해서 우승하기를 바라기도 했지만 애틀랜타가 다시 우승해 한편으로 미안하지만 선수단이 혼연일체가 돼 화합한 애틀랜타 선수단은 물론 각 지역 한인회 선수단 모두를 진심으로 응원한다”고 밝혔다.
▶홍승원 이사장은 “3년 만에 열린 대회에 각 지역에서 많이 참석하고 동남부 임원단이 협력해 성대하게 대회를 마무리하게 돼 감사하다”며 “임원진과 충분한 평가를 거쳐 개선할 점이 있는지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최병일 연합회장은 “40주년 대회에 805명이 참가해 사고 없이 마치게 돼 감사하다”며 “1세대와 2세대가 어울려 화합의 장을 마련하고 각종 문화축제와 병행돼 개최한 것이 이번 대회의 특징이다”고 말했다.
▶내쉬빌 신희경 회장은 “적은 선수단이지만 배드민턴과 테니스에서 입상해 기쁘고 체전을 위해 지역교회 목사님들과 동포들이 힘을 보태준 것에 감사하고 기쁘다”고 전했다.
박요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