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무부서 7906만달러 지원
대출확대 및 금리인하 기대
뉴밀레니엄뱅크(행장 허홍식)의 지주회사 NMB 파이낸셜 코포레이션은 7일 연방 재무부 긴급자본투자프로그램(ECIP)을 통해 7906만2000달러의 자본금을 지원받았다고 밝혔다. 주당 1000달러의 우선주 7만9062주를 연방 재무부에 신규 발행했다.
뉴밀레니엄뱅크는 지원받은 자금을 기본자본금(Tier 1 Capital)으로 사용하게 된다. 은행 측은 “이 자본금은 사용처 제한이 없고 상환 기간이 없는 영구적 지원금”이며 “한인 경제 및 지역 커뮤니티 활성화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정적인 자본금 확보로 뉴밀레니엄뱅크는 개별 융자 상환액을 2000만달러 이상까지 확대하고 대출금리도 낮춰 한인 및 소수민족 고객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14년 한인 투자자들이 인수한 뉴밀레니엄뱅크는 지난 3월말 현재 자산 5억6000만 달러, 대출 3억8000만 달러, 예금 5억 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허홍식 행장은 “향후 저소득 및 이민자 커뮤니티 대출 확대, 지역사회 투자지원, 지점망확대 등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팬데믹 기간 동안 고객들의 성원과 사랑에 감사한다”고 밝혔다.
SBA·부동산 융자·홈 모기지 등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뉴밀레니엄뱅크는80여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으며, 뉴욕·뉴저지·조지아주에서 9개 지점을, 그리고 텍사스주 댈러스, 워싱턴주 시애틀 등에 대출 사무소를 운영 중이다. 박요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