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조지아주 5,300명 감염 확진
디캡, 풀턴카운티 중간위험 지역
메트로 애틀랜타 일대의 코로나19 감염자 수가 메모리얼데이 연휴 이후로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일 조지아주 보건부 데이터에 의하면 메모리얼 연휴를 마친 이후 주 전역에서 5,300명 이상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이는 지난 몇 주 동안의 평균 감염 수의 두 배 이상이다.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지역사회 전파지도에 의하면 미국 카운티의 69%가 빨간색으로 표시돼 높은 수준의 감염 위험 지역으로 분류됐다. 특히 조지아주 디캡, 풀턴카운티는 몇 개월 만에 처음으로 중간위험 카운티에 포함됐다.
전염병학자들은 많은 사람들이 가정에서 검진을 하고 있기 때문에 감염사례가 공식집계 보다 5배에서 10배 더 많을 수도 있다고 추정한다.
1일 현재 코로나19로 입원 중인 조지아인은 574명으로 낮은 수준이지만 지난 4월 300명대 초반을 보이던 것과 비교해선 입원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한 전문가는 “팬데믹은 끝나지 않았다”며 “증상이 나타나면 검사를 받고, 노인층과 고위험군 기저질환자는 혼잡한 장소에서 마스크를 쓰라”고 권장했다. 아직도 코로나19에 대한 경계심을 늦출 때가 아니다. 박요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