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7,100만달러 투자 달톤에 새 공장
470명 추가 고용, 정치권 즉각 환영
한화솔루션 큐셀부문(이하 한화큐셀)이 태양광 모듈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1억7,100만달러를 추가로 투자해 기존의 탈톤 제1공장 인근에 새 공장을 건설한다고 26일 발표했다.
새 공장은 연간 1.4 기가와트 생산능력의 차세대 고효용 태양광 패널을 생산하며, 470명의 새로운 일자리를 조지아 북서부 휫필드카운티에서 창출하게 된다.
한화큐셀은 현재 570명을 고용하고 있으며, 새 공장을 2023년 상반기에 가동하게 되면 연간 3.1기가와트 규모의 생산능력을 갖추게 되며, 이는 현재 미국 태양광 시장의 생산능력 1/3을 차지하는 규모다.
한화큐셀의 CEO 저스틴 리(이구영)는 보도자료를 통해 “우리의 새로운 추가투자는 우리회사가 미국 고객의 필요를 더 잘 충족시키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조지아주는 미국 청정 에너지 제조의 중심지가 됐으며, 우리는 조지아주의 선진 제조업 경제에 기여하게 된 것이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한화큐셀의 새 투자발표는 초당적 호응을 받았다.
지난주 현대차 전기차 및 배터리 공장 투자를 발표했던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는 한국과 조지아 사이의 “강력하고 번영하는 관계”를 강조하며 “한화큐셀의 일자리 창출과 비즈니스 환경 넘버 1인 조지아에 대한 새 투자가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지난해 한국을 방문해 큐셀 대표들을 면담했던 민주당의 존 오소프 조지아주 연방상원의원도 조지아주에 한화큐셀이 새 공장을 짓기로 결정한 것을 높이 평가했다. 존 오소프는 미국 내 태양광 제조업체에 대한 세금공제를 늘리는 법안을 발의한 상태다.
태양 및 기타 재생 가능한 에너지원에서 생성된 전기의 양을 늘리는 것은 온실 가스 배출을 줄이고 지구 온난화를 제한하려는 전 세계적인 노력의 핵심이다. 박요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