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데믹으로 3년 만에 행사 개최
한인단체 후원금 전달식도 열려
애틀랜타 한인노인회(회장 나상호)는 팬데믹으로 중단됐던 어버이날 행사를 5일 오전 애틀랜타 한인회관에서 개최했다.
유태화 부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행사에서 나상호 회장이 개회를 선언했으며 복음동산교회 박준로 목사가 개회기도를 했다.
나상호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팬데믹으로 3년 만에 행사를 개최한다”며 “지난 3년간 6명의 회원이 별세해 그 분들께 애도를 표하고, 아직 팬데믹이 끝나지 않았으니 철저하게 위생을 준수하길 바라며, 내내 건강하시라”고 말했다.
박윤주 애틀랜타 총영사는 송현애 영사가 대독한 축사에서 “어버이날을 축하하며 행사를 개최하는 한인노인회에 감사하다”며 “애틀랜타 동포사회를 일궈낸 어르신들의 경험과 지혜가 한인사회 발전을 위해 꼭 필요하며, 총영사관도 힘껏 노인회를 돕겠다”고 말했다.
김형률 민주평통 애틀랜타협의회 회장은 “건강한 모습으로 오랜만에 뵈니 반갑고 늘 봉사하시는 나상호 회장님께 존경의 인사를 보낸다”며 “경노효친은 인간의 기본자세이며 한인사회 발전을 위해 계속 경륜과 지혜를 후배들에게 가르쳐달라”고 축하의 말을 전했다.
이어 이홍기 한인회장을 대신해 이경성 한인회 이사장이, 그리고 최병일 동남부한인회 연합회장이 축사를 전했다.
참석자들은 ‘어머님 은혜’을 제창하며 부모님의 은혜를 되새겼으며 이어 제 단체들이 후원금을 전달했다. 올해 후원금 전달 단체는 애틀랜타한인회, 동남부한인회연합회, 민주평통 애틀랜타협의회, 콕플레이 애틀랜타, 조이너스 케어 등이다.
2부는 점심식사를 나누며 메아리 색소폰 동호회의 공연으로 이어졌다. 박요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