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4일 가출 후 소식 끊겨
지난 4월 24일 일요일에 집을 나가 아직도 연락이 없는 한인 노인 김문부(Moon Boo Kim, 사진)를 가족들이 애타게 찾고 있다.
김씨는 당일 오전 9시경 골프채를 의지해 힘들게 걷다가 지나가는 차를 세워 애봇츠 브리지에서 차타후치 브리지까지 가서 내렸다. 이 사실은 차를 태워준 인도계 운전자가 존스크릭 경찰서에 전화해 진술했다. 이 운전자는 실종자 앱을 보고 자신이 태운 남성이 김문부씨임을 알게 됐다.
부인과 딸에 따르면 김씨는 위암 판정을 받고 4번의 항암치료를 받던 중 비관하는 글을 남기고 집을 나갔다. 1941년생 81세인 김씨의 소재나 소식을 아는 분은 따님에게 연락해 주기를 기족들은 당부했다. 연락처=678-697-4086. 박요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