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엘리트 학원
경동나비

[벌레박사 칼럼]옆집 바퀴벌레가 집으로 들어와요

지역뉴스 | 외부 칼럼 | 2022-04-28 16:20:41

벌레박사,썬박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벌레박사 썬 박

요즘 벌레박사에게 전화를 하는 독자들이 부쩍 늘었다. 주제 넘게 칼럼의 형식으로 글을 쓸 때 과연 읽는 이들이 있을까하는 생각이 있었는데, 그래도 교민들이 궁금해하는 부분을 해결해주는 것 같아 기분이 좋다. 현장에서 벌레를 인스펙션하거나 약을 뿌릴 때 전화를 받으면 일에 몰두 하느라 너무 경황이 없어 전화 답변을 늦추고 싶어도 얼마나 벌레로 마음 고생이 심하면 전화를 할까 하는 생각에 거의 전화 울림과 동시에 상담을 한다. 간혹 운전 중인 경우도 많아 답변해드리는 일이 정말 쉽지 않으나 하나라도 놓치지 않도록 신경 쓰고있다. 그래도 고맙다고 하는 말을 들을 때면 저자도 그저 행복해진다. 오늘은 아파트에 사는 한 회원이 옆집의 바퀴벌레가 들어온다고 하소연을 한 내용이다. 어떻게 벌레박사와 문제해결을 했는지 같이 알아보자.

질문)저희 집은 30년 된 정말 오래된 뉴욕 플러싱의 아파트입니다. 제가 한국에서 온지 얼마 안됐고 겨울에 이 집을 구해서 별 없이 지냈는데, 문제는 옆집과 윗집이 다 이사가고 난 뒤에 바퀴벌레가 저희 집에 다 모인듯 합니다. 남편은 이사간 집에서 벌레약을 안 뿌리니까 벌레가 우리집으로 옮겨온다고 하네요, 그러면서 남편이 밤에 한 10마리는 잡았다고 자랑을 합니다. 그럼 벽사이에 엄청나게 있다는 건데 남편이 작은 것부터 2cm 정도 되는 것까지 있다고 보라고 합니다. 뉴욕이 쥐와 바퀴벌레가 많은 곳이라는 소문같이 맞는 것 같아 너무 싫습니다. 지금도 주방 서랍을 열면 바퀴벌레 조그만 녀석들이 도망가듯 흩어지는 것이 보입니다. 그럼 밑에 엄청 많이 있다는 것인데 어떻게 해야 할지 엄두가 않나요. 문제는 지금 제가 임신중이고 또 저희 아이가 피부에 아토피가 있습니다. 벌레박사님, 제발 저희 집을 구해주세요. 바퀴벌레 퇴치 어떻게 하죠? 아무리 청결하게 유지해도 계속 밀려 오네요. 옆집, 윗집이 비어 있는 한 저희 집이 바퀴벌레의 아지트가 될텐데, 요즘 날도 너무 덥고 울고 싶습니다. 한방에 잡을 수 있는 좋은 해결책 부탁드립니다.

답변)바퀴벌레는 인류역사보다 길다고 합니다. 즉, 환경 적응을 잘해 언제 어디서나 번성할 수 있다는 말이고 그만큼 제거가 잘되지 않는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렇다고 이렇게 독자님들을 괴롭히는 바퀴벌레들을 벌레박사 썬박이 가만히 보고 있을 수는 없지요! 오늘은 제가 미국에서 바퀴벌레를 잡기 위해 공부한 정보와 그 방법을 시원히 알려드리겠습니다. 먼저, 미국에서 생활하실 때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바퀴벌레는 2가지 종류로, 미국바퀴벌레(American Cockroach)와 독일바퀴벌레(German Cockroach)로 나뉩니다. 갑자기 바퀴벌레 이름을 말씀드린 이유는 두녀석이 특징이 아주 다르기 때문입니다. 미국 바퀴벌레는 주로 집밖에서 나무의 진이나 벌레 등을 잡아 먹다가 저녁에 집에서 비친 빛을 보고 문틈이나 창틈 또는 하수구, 천장 틈으로 몸을 숙여 들어옵니다. 반면에 독일 바퀴벌레는 집안을 오염시키는 주범일 뿐 아니라 바퀴벌레 똥과 몸에서 떨어지는 각질은 아이들의 아토피와 기관지, 천식등의 주원인이 되어 가능한 빨리 제거해야 하는 해충임을 아셔야 합니다. 그러면 이 경우 벌레박사는 어떻게 바퀴벌레를 제압할가요? 먼저 틈이 있는 곳을 막아주셔야 합니다. 막는 방법은 마트에 가시면 구입 가능한 치약같이 생긴 코킹하는 약으로 구멍, 틈을 메꾸어 주세요. 집안을 5분 안에 끝낼 수 있을 정도로 아주 쉽습니다. 또한 정기적으로 페스트 콘트롤 서비스를 받으실 것을 권해드립니다.

벌레에 대한 문의 사항은 성실하게 답변해 드리겠으며 긴급사항인 경우, 애니터 터마이트 소독 벌레박사 직통 678-704-3349로 전화주거나 2730 N. Berkeley Lake Rd B-600 Duluth, GA 30096(조선일보 옆)에 위치한 저희 회사로 방문해 주시면 무료로 친절히 상담해 드리겠다. 문의 :678-704-3349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미국서도 변종 엠폭스 감염 사례 확인
미국서도 변종 엠폭스 감염 사례 확인

엠폭스 바이러스 테스트 장비 [로이터]  아프리카에서 확산 중인 변종 엠폭스(MPOX·옛 명칭 원숭이두창) 감염 환자가 미국에서도 나왔다.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16일 최근 동

[법률칼럼] 영주권 문호(Visa Bulletin)

케빈 김 법무사   미국 국무부 국립비자센터(NVC)는 매월 15일을 전후로 ’영주권 문호(Visa Bulletin)’를 발표하여, 각 이민 비자 카테고리별로 접수 가능일(Fili

[벌레박사 칼럼] 아파트 바퀴벌레 문제 해결하기
[벌레박사 칼럼] 아파트 바퀴벌레 문제 해결하기

벌레박사 썬박 벌레문제로 상담하시는 고객들 가운데에는 아파트나 콘도에 사시는 분들도 많이 있다. 일반적으로 아파트는 아파트 자체적으로 페스트 컨트롤 회사와 계약을 맺어 정기적으로

[행복한 아침] 글쓰기 노동

김정자(시인·수필가) 나에게 글 쓰기는 못 본 척 덮어둘 수도 없고 아예 버릴 수도 없는 끈적한 역량의 임무인 것처럼 때론 포대기로 업고 다니는 내 새끼 같아서 보듬고 쓰다듬으며

비인간적 대우 만연, 풀턴카운티 구치소 현실
비인간적 대우 만연, 풀턴카운티 구치소 현실

비위생적 환경과 과도한 무력 사용풀턴 카운티 구치소 내 폭력 증가  풀턴 카운티 구치소 수감자들이 영양실조 및 폭력 등의 문제로부터 보호받지 못하고 있다. 연방 관리국은 풀턴 카운

자동화 물류 센터 조지아에 입성...'300개 일자리' 창출
자동화 물류 센터 조지아에 입성...'300개 일자리' 창출

조지아, 자동화 물류 혁신의 중심지로 부상1억 4,400만 달러 투자...2025년부터 운영  AI 기술을 통한 자동화 물류 서비스 센터가 조지아에 들어설 예정이다. 그린박스 시스

전기차 보조금 폐지 계획에 조지아 관련 당사자 반응 제각각
전기차 보조금 폐지 계획에 조지아 관련 당사자 반응 제각각

주정부 “별 영향 없을 것”무시현대차 “사업계획  차질”우려리비안 “수혜모델 없어” 덤덤  도널드 트럼트 대통령 당선인 정권인수팀이  전기차 보조금 폐지를 계획하고 있다는 로이터

뺑소니 사망사고 낸 아마존 배달원 기소
뺑소니 사망사고 낸 아마존 배달원 기소

차량서 마약도 발견돼 12일 저녁, 체로키 카운티에서 뺑소니 사망사고를 일으킨 아마존 배달원 런던 베스트(남, 24세)가 기소됐다. 체로키 카운티 보안관실 관계자에 따르면, 사고

조지아 출신 콜린스, 트럼프 내각 보훈부장관 지명
조지아 출신 콜린스, 트럼프 내각 보훈부장관 지명

전 주, 연방하원의원 역임해 트럼프 열열한 지지자 활동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는 14일 조지아주 게인스빌 출신의 더그 콜린스(Doug Collins) 전 연방하원의원을

샘 박 의원 민주 원내총무 다시 한번
샘 박 의원 민주 원내총무 다시 한번

조지아 민주당 차기지도부 선출5선 박의원,경선 끝에 연임성공  조지아 하원 민주당 원내총무에  샘 박<사진> 의원이 연임됐다.조지아 민주당은 14일 비공개 회의를 통해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