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8%, 긴급 출동직 10% 인상
육아휴가, 출산 등 가족 복지 확대
귀넷카운티 공무원들이 최근 함박 웃음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카운티 커미셔너 위원회가 공무원들의 임금을 대폭 인상하는 안을 승인했기 때문이다.
지난 주 커미셔너 위원회는 카운티 풀타임 직원들은 8%, 긴급 출동직 공무원은 10%, 그리고 카운티에서 일하는 공무원의 최저임금을 시간당 15달러로 인상하는 안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회의를 참관하던 공무원들은 임금인상안 승인에 감동을 받아 박수를 치기도 했다.
니콜 러브 헨드릭슨(사진) 커미셔너 의장은 “여러분은 다음 달 급여에서 인상분이 반영된 것을 볼수 있다”며 “우리도 이번 인상에 매우 흥분하고 있다”고 말했다.
카운티 인력관리 국장인 애드리엔 맥앨리스터는 6개월 전 풀타임 직원에 대한 임금 인상은 4%로 의결했지만 인력난이 심화되고 인플레이션 영향으로 추가로 인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우수한 인재를 유치하기 위해서 임금 경쟁력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그는 덧붙였다.
경찰, 소방 및 긴급 서비스, 교정, 911 부서, 셰리프, 지방 검찰청 및 경범죄 검사실 등에서 일하는 긴급 출동직 직원들은 10%의 인상을 받게 된다.
이번 임금 인상으로 카운티는 약 3,140만달러의 예산이 더 소요될 것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아직 공석인 자리가 있어 실제 비용은 덜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귀넷카운티는 이달 초부터 4주 동안의 유급 육아 휴가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직원들은 또한 출산, 산전 영양, 산후 문제, 대리모, 입양 및 직장복귀에 대한 도움을 포함해 새로운 가족계획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박요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