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소 문제로 불발
불꽃 없는 행사로 대체
둘루스 시는 올해 7월 4일 독립기념일 불꽃놀이 행사를 안전한 장소를 찾는데 어려움이 있어 취소한다고 지난 19일 발표했다. 대신 오는 7월 1일에 ‘4일 킥오프(Kickoff to the 4th)’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둘루스 시 관계자는 성명을 통해 “주민의 안전이 우리의 최우선 순위다. 불행히도 둘루스 시 내에서 주민들의 기대에 부합하며 안전하게 행사를 열 장소가 없다”고 밝혔다.
새롭게 기획하고 있는 킥오프 행사는 애국 관련 공연, A-타운A-리스트의 공연, 참전용사 등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한편 둘루스 시는 몇 주 전부터 둘루스 고등학교를 불꽃놀이 발사장으로 이용할 수 있을지 알아보기 위해서 불꽃놀이 테스트를 진행했으나 결국 가능하지 않은 것으로 결정이 났다.
시 관계자는 “시 직원, 시의원, 둘루스 시민 등 약 30명이 둘루스 고등학교에서 불꽃놀이 테스트를 할 때 둘루스 각지에서 불꽃 쇼가 잘 보이는지 참관했다. 하지만 학교 주변에 주택지가 있어 낮은 높이의 불꽃놀이로 제한됐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잘 볼 수가 없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몇 년 동안 둘루스 독립기념일 행사를 진행해온 스콧허진스 파크/리버그린은 사유지로 현재 재개발 공사가 진행되고 있어서 사용할 수가 없다.
둘루스 시는 “흥미롭게 진행될 킥오프 행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제공된다. 계속 관심 가져 주시고 그날 뵙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선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