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애틀랜타 한인 소녀 '드라이브, 칩&퍼트' 우승

지역뉴스 | | 2022-04-04 11:48:08

어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카일리 정 10-11세 부문 우승

랄리 제니 김도 12-13세 우승

 

어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이 유망주를 위해 개최하는 ‘드라이브, 칩&퍼트’에서 애틀랜타 한인 3세 카일리 정(10·사진)이 10-11세 부문 우승을 차지했다. 

카일리 정은 3일 오후 어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 드라이빙 레인지에서 드라이브 부문 5점, 칩 부문 3점, 그리고 퍼트 부문 10점 등 총 18점을 얻어 2위(조딘 그라프·17.5점)를 간발의 차이로 따돌리며 1위에 올랐다. 

카일리 정은 드라이브 165.50야드, 칩 1차 16피트 9인치, 2차 11피트8인치로 칩 합계 28피트5인치, 퍼트 1차 1피트 7인치, 2차 1피트 10인치로 퍼트 합계 3피트5인치를 기록했다.

어린이들 경기라 18홀 라운드를 돌지 않고 이름 그대로 드라이버 샷, 치핑, 퍼팅 세 가지 항목의 점수 합산으로 순위를 가려낸다. 드라이버는 두 번씩 쳐서 좋은 스코어를 순위에 따라 1-10점까지 가려진다. 치핑 대회는 두 번의 칩 샷을 해서 홀까지 거리를 합산해 점수를 매긴다. 두 번의 치핑 거리가 가장 짧은 적은 선수가 10점, 두 번째가 9점이다. 퍼트는 15, 30피트 거리에서 두 번 시도해 더 가까이 붙인 점수를 순위로 매긴다. 

마스터스 대회를 불과 며칠 앞두고 일요일 내셔널 골프 클럽에서 열린 드라이브, 칩, 퍼트 내셔널 파이널에는 전국에서 지역 예선을 거친 40명의 남학생과 40명의 여학생이 참가해 7-9세, 10-11세, 12-13세, 14-15세 등의 남녀 8개의 디비전 챔피언을 배출했다.

커밍의 호 크릭 초등학교 5학년에 재학 중인 카일리는 지난해 열린 지역 예선에서 10-11세 부문 2위, 서브 리저널 대회에서 1위, 그리고 중대서양(Middle Atlantic) 5개 주 대표들이 모인 리저널 대회에서 당당히 1위를 차지해 본선에 진출했다.

카일리 정은 5세 되던 해 아버지 제임스 정씨를 따라 클럽을 잡았다. 카일리의 외할아버지는 조지아 대한체육회 권기호 전 이사장이다.

우승 후 카일리는 “놀라음을 느낀다"며 응원하는 모든 사람을 사랑하며, 응원이 나를 미소짓게 했다”고 공을 가족들과 후원자들에게 돌렸다. 이날 카일리에 대한 시상은 마스터스 우승자였던 마크 오메라가 맡았다.

한편 여자 12-13세 부문에서도 노스캐롤라이나 랄리 출신 한인 2세 제니 김이 우승을 차지했다. 제니 김은 우승 소감에서 “이곳 어거스타 내셔널은 우승할 수 있는 정말 특별한 곳”이라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우승자 2명 외에도 한인 출전자들이 활약했다. 7-9세 여자부 오리건 출신 카일리 배는 공동 3위, 오하이오 출신 캘리스타 한은 7위를 차지했다. 10-11세 여자부 캘리포니아 출신 앰버 리는 공동 3위에 올랐다. 12-13세 남자부 메릴랜드 출신 제이슨 박은 공동 5위에 올랐다. 박요셉 기자

애틀랜타 한인 소녀 카일리 정이 3일 어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열린 '드라이브, 칩&퍼트' 10-11세 여자부에서 우승한 뒤 마스터스 우승자인 마크 오메라로부터 우승컵을 수여받고 있다. <사진=Drive, Chip & Putt 홈페이지>
애틀랜타 한인 소녀 카일리 정이 3일 어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열린 '드라이브, 칩&퍼트' 10-11세 여자부에서 우승한 뒤 마스터스 우승자인 마크 오메라로부터 우승컵을 수여받고 있다. <사진=Drive, Chip & Putt 홈페이지>

'드라이브, 칩&퍼트' 대회 우승자들이 우승컵을 들어올리는 포즈를 취하고 있다.
'드라이브, 칩&퍼트' 대회 우승자들이 우승컵을 들어올리는 포즈를 취하고 있다.
'드라이브, 칩&퍼트' 대회 우승자들과 대회 관계자들.
'드라이브, 칩&퍼트' 대회 우승자들과 대회 관계자들.
애틀랜타 한인 소녀 카일리 정이 '드라이브, 칩&퍼트' 대회 퍼트 부문 우승패를 마크 오메라로부터 수여받고 있다.
애틀랜타 한인 소녀 카일리 정이 '드라이브, 칩&퍼트' 대회 퍼트 부문 우승패를 마크 오메라로부터 수여받고 있다.
'드라이브, 칩&퍼트'  12-13세 여자부에서 우승한 NC 랄리 출신의 제니 김이 골프의 전설 톰 왓슨으로부터 우승컵을 수여받고 있다.
'드라이브, 칩&퍼트' 12-13세 여자부에서 우승한 NC 랄리 출신의 제니 김이 골프의 전설 톰 왓슨으로부터 우승컵을 수여받고 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내 마음의 시] 오래된 포도주
[내 마음의 시] 오래된 포도주

월우 장  붕  익(애틀랜타 문학회 회원) 너와 나세월이 흘려 흘려제맛이 나는 포도주 분위기 있는 빛깔농익은 향내사랑의 스킨십 가면 갈수록사랑의 이끼가 발효되고 영혼의 깊은 술지워

애틀랜타 기온 '영하권' 급락, 대피소 운영
애틀랜타 기온 '영하권' 급락, 대피소 운영

30-31일 최저온도 영하권 비정상적으로 따뜻했던 날씨가 지나가고, 29일 오후부터 기온이 40도대(화씨)로 급락하고 강한 바람까지 더해지면서 메트로 애틀랜타 전역에 '살인적인'

'미동남부 한인사회 40년사' 드디어 선뵌다
'미동남부 한인사회 40년사' 드디어 선뵌다

동남부체전, 27개 각 한인회 역사 기술  미국 동남부 한인사회의 역사를 담은 ‘미동남부 한인사회 40년사’가 드디어 발간된다.홍승원 동남부한인회 연합회 전 회장이 공약으로 사업에

2주간 범죄전력 불법이민자 1천여명 체포
2주간 범죄전력 불법이민자 1천여명 체포

레이큰 라일리법 적용 전국서 특별 단속작전  트럼프 행정부가 이달 초 2주간 실시한 특별단속을 통해 전국에서 범죄전력이 있는 1,030여명의 불법 이민자를 레이큰 라일리법을 근거로

채경석 제34대 애틀랜타 한인노인회장 취임
채경석 제34대 애틀랜타 한인노인회장 취임

1월부터 다올 평생교육문화센터 운영 애틀랜타한인노인회 제34대 채경석 회장 취임식 및 송년회가 지난 27일 애틀랜타 한인회관 소강당에서 개최됐다.100여 명의 한인 시니어들과 축하

원격 치과진료에 '아메리카 퍼스트' 번호판도
원격 치과진료에 '아메리카 퍼스트' 번호판도

▪새해부터 발효되는 조지아 생활법률 올해 초 조지아 주의회를 통과한 다수 신규 법안들이 2026년 새해부터 효력이 발생된다.주택 보험료 관련 규정부터 치과진료방식, 선거제도 등 분

귀넷 서민, 모기지∙집세 내느라 허리 ‘휘청’
귀넷 서민, 모기지∙집세 내느라 허리 ‘휘청’

연 가구소득 7만5,000달러 미만 10가구 중 8가구 ‘주거비 과부담’  귀넷 카운티 중∙저소득층 주민의 대다수가 과도한 주거비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로 인해  

ESPN “애틀랜타, 김하성 영입으로 가장 큰 약점 메웠다”
ESPN “애틀랜타, 김하성 영입으로 가장 큰 약점 메웠다”

SI는 “주전 유격수 확보, 다른 포지션 신경 써야”   ESPN은 애틀랜타가 김하성 영입으로 가장 큰 약점을 메웠다는 분석을 내놨다. [로이터]  메이저리그(MLB) 애틀랜타 브

도라빌 주택 뒷마당에 소형 비행기 추락
도라빌 주택 뒷마당에 소형 비행기 추락

28일 오전...탑승자 2명 경상사고비행기 잔해 이웃 주택까지 도라빌 주택가 마당에 소형 비행기가 추락하는 사고가 일어났다. 다행히 사고 비행기 탑승자 2명 모두 가벼운 부상을 입

뼈 건강에 커피가 더 좋을까, 차가 더 좋을까?
뼈 건강에 커피가 더 좋을까, 차가 더 좋을까?

■ 워싱턴포스트 특약 건강·의학 리포트차를 많이 마시는 여성의 골밀도 더 높아커피 하루 5잔 이상은 뼈 건강에 부정적근력운동 하고 금연 및 음주 최소화해야 차와 커피 모두 다양한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