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상원 34-22로 통과, 주지사 서명 남아
조지아 주상원은 1일 면허 취득 없이도 권총을 숨겨 휴대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법안(SB319)을 최종 승인했다.
단 공항 보안구역, 입구에서 보안검색을 하는 정부 빌딩과 기타 보안구역에는 총기휴대가 여전히 금지된다.
이 법안은 간단한 백그라운드 체크로 총기를 자유롭게 살 수 있는 조지아에서 총기휴대가 전면 개방됨을 의미한다. 총기를 살 수 없는 자는 마약전과자, 중범죄 유죄판결자, 중범죄 혐의자, 정신건강 이상자 혹은 약물남용 치료자 등으로 제한된다.
반대자들은 “안전장치가 없는 총기의 확산은 우리의 거리를 위험하게 하고 유혈사태를 초래할 것”이라고 우려한다.
지지자들은 “무기 휴대가 헌법에 보장돼 있고, 범죄 증가는 총기가 아닌 사람에게 책임이 있다”고 주장한다.
이날 법안은 34-22로 의결됐다. 이제 법안은 재선을 앞두고 올해 초 총기자유 휴대를 지지한다고 발표한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의 최종 서명만을 남겨두게 됐다. 박요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