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경섭 회원 회장 단독 입후보
대한민국 재향군인회 미남부지회가 오는 12일 오전 10시부터 둘루스 쇼티하웰 공원 사무실에서 본부의 승인을 받아 개선총회를 개최하고 차기 회장을 선출한다.
미남부지회는 지난해 3월 전임 이춘봉 회장의 별세 이후 본부 행정의 혼선으로 내홍을 겪은 끝에 별도의 조직인 재미동남부재향군인연합회가 출범하기도 했다.
12일 둘루스 쇼티하웰 공원에서 치러지는 이번 선거에는 장경섭(사진) 전 조지아 해병전우회장이 회장에 단독 입후보했다. 장 후보는 해병대 사관 73기 출신 예비역 중위로 현재 애틀랜타에서 요식업에 종사하고 있다.
장 후보는 회장에 당선되면 "회장 부재로 장기간 침체됐던 지회를 활성화하고 회원들의 화합과 단결을 위해 애쓰겠다"며 "젊은 회원들을 발굴 영입하고, 미국 재향군인회와 교류하며, 6.25 행사를 한인회와 협력해 대대적으로 치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요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