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억달러 세금환급 법안 하원 통과
금년 세금보고 시 조지아주 잉여 세수 16억달러를 납세자에게 돌려주려는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의 계획안이 1일 조지아주 하원에서 통과됐다.
연방 코로나19 구제금 덕분에 조지아주 경제는 2020년 잠시 동안의 팬데믹 침체기 이후 지난해 강력한 호황을 보였다. 이로 인해 2021 회계연도 세수는 37억달러의 잉여금이 발생해 주정부 세이빙 어카운트에 고스란히 남아 있다.
재선에 도전하는 켐프 주지사는 잉여 세수 가운데 일부를 조지아주 납세자에게 반환하겠다고 약속했다. 주의회 양원 지도자들도 16억달러를 금년도 예산에 이미 반영했다.
1일 주하원에서 148-18로 통과된 HB1302 법안은 개인 세금보고자에게 250달러를, 부부 공동보고자에게 500달러를 환급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법안을 발의한 공화당 조쉬 보너(피치트리 시) 의원은 “정부가 필요 보다 더 많은 세금을 거뒀다면 이는 납세자에게 돌려줘야 한다는 우리의 믿음을 이행하는 법안”이라고 설명했다. 박요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