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만3천달러 후원금 모금
친한파 브라이언 화이트사이드(Brian Whiteside) 귀넷카운티 경범죄 검사장(Solicitor General)의 재선을 위한 한인사회 후원 행사가 지난 24일 둘루스 서라벌식당에서 개최됐다.
행사에는 화이트사이드 검사장을 지지하는 한인사회 인사들과 귀넷카운티 법원 판사, 정치인, 흑인커뮤니티 그룹 대표 등 약 45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밤 후원행사에서 총 23,000달러 이상의 후원금이 모금됐다.
화이트사이드 검사장은 “형평성, 공정성, 평등성 있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 인종차별 등의 문제에 대응하며 우리 사회의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고 말하며, “저는 우리 사회의 약자나 소수자를 보호하기 위해서 공격적인 태도로 임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여러분들이 나의 보스이며 여러분들의 뜻대로 일할 것“이라고 말했다.
화이트사이드 검사장은 지난 2018년 귀넷카운티 역사상 최초의 흑인 경범죄 검사장으로 당선됐으며, 검사장으로 재임하면서 다이버전 프로그램(Diversion Program) 수수료를 인하하고 시민들의 편리를 위해서 보호관찰 업무의 시간을 연장했다. 또한 검정고시나 고등학교 졸업장을 받기를 탄원하는 피고인들에게 2번째 기회를 주는 교육 인센티브를 제공했으며, 마리화나 합법화에 반대했다.
그는 인종차별의 상징인 로렌스빌의 남부동맹기념비를 제거했으며, 지난 3월 16일 애틀랜타 스파 총격사건 이후에는 3.16귀넷유엔그룹을 만들어 지역의 증오범죄 퇴치를 위해 노력했다.
또한 그는 지난 2월 초 귀넷 검찰청 한인 자문위원들을 위촉했으며, 자문위원을 대상으로 시민의 권리에 대한 세미나를 실시했다.
화이트사이드 검사장은 재선 캠페인의 중점 목표로 청소년 범죄 예방, 지역사회 안전 및 보안, 형사사법제도에서 인종차별 종식, 경범죄 초범에게 2번째 기회 제공, 범죄 피해자 보호 등을 내세우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귀넷 검찰청 한인 자문위원들에 대한 배지와 ID(신분증) 전달식이 있었다. 화이트사이드 검사장은 김백규, 박영규, 이국자, 이춘봉, 민승권, 오진하 등의 자문위원들에게 ID를 전달했다.
김백규 전 한인회장은 “한인들은 브라이언 화이트사이드 검사장을 적극 지지한다. 그는 오는 5월 24일 있을 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번 후원행사를 기획한 아시안커뮤니티 화이트사이트 후원회의 제임스 나 자문위원은 한인자문위원들에게 “자문위원은 명예직이 아니다. 검찰청에서 정식으로 임명한 것이다. 앞으로 한인사회를 위한 일에 많이 협조 해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그는 “안전한 한인 커뮤니티를 위해 화이트사이드 검사장이 재선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지지해 달라“고 호소했다.
화이트사이드 재선 캠페인에 대한 상세한 내용은 웹사이트 www.reelectbrianwhiteside.com를 참고하면 되고, 캠페인 후원 및 문의는 아시안커뮤니티 후원회 제임스 나(404-966-9499)에게 하면 된다. 박선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