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잭슨빌 국립묘지서 제막식
김영출 회장 한글 추모문 새겨
플로리다 잭슨빌에 한국전 참전기념비가 세워져 지난 5일 제막식이 열렸다.
잭슨빌 국립묘지에서 잭슨빌 한국전 참전용사협회 200지부와 미 해군및해병대 용사회(Semper Fidelis Society) 주최로 열린 이날 행사에서 생존 노병들은 한국전에서 고귀한 생명을 바친 지역 출신 전우의 이름을 새긴 비석을 바라보며 전사자들을 추모했다.
행사에는 주애틀란타총영사관 조우형 영사, 잭슨빌 한인회 김영출 명예 6.25 참전용사 회원, 이재열 6.25 명예참전용사, 이정웅 전 한인회장, 김오한 현 잭슨빌한인회장, 이경훈 사무총장, 정영수 반석장로교회 목사 등 9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양국국가 제창, 기념사, 묵념, 기념비 제막 순으로 진행됐다.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비 건립을 위해 잭슨빌 한인회 김영출 전 회장, 이재열 전 회장, 조경구 전회장이 기금을 전달했다. 특히 김영출 전 회장은 비석에 " 존경하는 여러분, 이름도 모른 어딘가 불려가 평화와 자유를 위하여 목숨을 바친, 여기 계신 진정한 영웅들이여! 그대들을 대한민국은 영원히 기억 합니다"라는 글을 한글로 새겨넣었다. 박요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