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엘리트 학원
경동나비

아베리 살해범들 형량협상 철회

지역뉴스 | | 2022-02-04 11:45:20

아베리, 맥마이클, 브라이언, 증오범죄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협상 철회 따라 7일부터 증오범죄 재판

 

25세 흑인 청년 아모드 아베리를 살해한 혐의로 종신형을 선고받은 트래비스 & 그렉 맥마이클 부자가 3일과 4일 형량협상을 철회함에 따라 오는 7일부터 연방 증오범죄 혐의에 대한 재판을 받을 예정이다.

1월 가석방 없는 종신형을 선고받은 맥마이클 부자는 지난 주말 연방검사와 양형협상을 통해 첫 구금 30년 동안 시설이 좋은 연방교도소에 수감되기를 희망했으나 연방판사는 이 협상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맥마이클 부자와 그들의 이웃 윌리엄 브라이언은 아베리의 시민권을 범하고 흑인이라는 이유로 아베리를 표적 살해했다는 이유로 연방 증오범죄법 재판을 받는다. 

아베리는 2020년 2월 23일 브런스윅 외곽 새틸라 해변에 위치한 주택가를 조깅하다가 도둑으로 의심받아 맥마이클 부자와 윌리엄 로디에 의해 총격 살해됐다. 아베리를 그 달 5차례에 걸쳐 마을에 나타났으나 그가 물건을 훔쳤다는 증거는 없다.

이 사건의 결과 조지아 주의회는 오랜 관행이던 주의 시민체포법을 폐지했으며, 인종과 성별, 그리고 성적 지향을 이유로 범죄를 저지른 자에게 증오범죄법을 적용하는 법안을 제정했다.

검찰 측은 피고인들의 문자 메시지와 인종 증오에 대한 이들의 코멘트를 증거로 제시할 예정이다. 또 살해장면을 영상으로 찍은 윌리엄 브라이언은 죽어가는 아베리 위에서 트래비스가 인종적 비속어(N-word)를 사용했다고 증언했다. 

연방판사는 지난달 31일 형량협상을 거부하며 4일까지 유죄협상 거래를 유지할지 혹은 증오범죄 재판을 그대로 받을지 결정하라고 통보했다. 이에 따라 아버지 그렉은 3일 유죄협상을 철회했고, 이어 4일 아침 트래비스도 철회했다. 

브라이언의 변호인은 연방검찰이 그의 고객에게 형량협상을 제시했는지 묻는 질문에 답하지 않으며, 브라이언은 다음주부터 열리는 연방재판에 나설 준비가 됐다고 밝혔다. 박요셉 기자

아베리 살해범들 형량협상 철회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내 마음의 시] 인생의 꿈
[내 마음의 시] 인생의 꿈

유 옥 경(애틀랜타문학회 회원) 비오고 눈내리는 세상 살다 보면 봄이 오고불 꺼진 숲에서 꿈꾸고저문 강물따라 인생 찾는다 지금 사는 삶이 고달퍼도날개펴고 하늘을 사는 새 희망은 내

온전재무, 24일 자산관리 세미나
온전재무, 24일 자산관리 세미나

24일 2시, 스와니 에벤 실버타운사업주와 부동산 투자자 세미나 온전재무(OnGen Finance)는 24일 오후 2시 스와니 소재 에벤 실버타운에서 사업주와 부동산 투자자를 위한

연말 시즌, 어떤 술이 건강에 이로울까?
연말 시즌, 어떤 술이 건강에 이로울까?

맥주 마시는 것이 와인, 리커 보다 안좋아 일주일 뒤면 추수감사절이고 연말 할리데이 시즌을 맞아 음주자들은 잦은 술자리를 갖게 된다.술에도 여러 종류가 있으며, 어떤 술을 선택하느

주정부,1인당 최대 6,500달러 교육비 지원
주정부,1인당 최대 6,500달러 교육비 지원

프라미스 장학금 프로그램 승인가구소득 연방빈곤선 400%이하  사립학교 재학생을 포함해 일정 자격을 갖춘 학생에게 최대  6,500달러의 교육비를 공적자금에서 지원하는 프로그램이

퀸 하우스, 40년째 기부 프로젝트 이어가
퀸 하우스, 40년째 기부 프로젝트 이어가

푸드 박스 및 기프트 카드 제공19일부터 22일까지 수령 가능 비영리 단체인 로렌스빌의 퀸 하우스가 추수감사절과 크리스마스 시즌마다 지역 사회에 환원하는 프로젝트를 40년 동안 이

조지아 공립학교 수돗물 ‘납’ 함유 심각
조지아 공립학교 수돗물 ‘납’ 함유 심각

검사337곳 중 미검출 3곳 불과절반 이상이 허용 기준치 초과비용지원 불구 검사참여는 14%  연방 재정 지원에도 불구하고 조지아 공립학교 수돗물 납 검사가 부진한 것으로 드러났다

동남부한인회연합회 제31대 김기환호 출범
동남부한인회연합회 제31대 김기환호 출범

“소통과 화합, 차세대 성공 위해 일하겠다”체전 발전, 차세대 네트웤 및 잡페어 행사 미동남부한인회연합회 김기환 제31대 회장 취임식이 지난 16일 오후 5시 둘루스 개스사우스 컨

인종혐오 전화문자, 라티노·LGBT로 확산
인종혐오 전화문자, 라티노·LGBT로 확산

디캡 13세 소녀도 문자 받아FBI“모든 사례 수사 중”경고  대선 직후 전국 각지 흑인들을 대상으로 과거 노예농장으로 가 일해야 한다는 휴대전화 문자가 무차별적으로 뿌려진 데 &

독일 크리스마스 분위기 느낄 수 있는 마켓 개장
독일 크리스마스 분위기 느낄 수 있는 마켓 개장

독일계 미국인 문화 재단 주관온가족 참여 가능한 이벤트 진행 조지아에서 독일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애틀랜타 크리스트킨들 마켓(Atlanta Christkindl Mar

저가항공사 스피릿 파산보호 신청
저가항공사 스피릿 파산보호 신청

챕터11…운항 지속·구조조정  ATL노선 일부 취소·감축 전망   저가항공사인 스피릿 항공이 18일 연방 파산법원에 챕터 11 파산보호를 신청했다. 그러나 애틀랜타에 미치는 영향은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