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미국 전역에서 교통체증이 가장 심했던 도시는 시카고인 것으로 조사됐다.
애틀랜타는 10번째로 교통체증이 심한도시로 조사됐다.
교통 데이터 분석업체 '인릭스(Inrix)가 7일 공개한 '2021 글로벌 교통 현황' 자료에 따르면 시카고 운전자는 1인당 평균 104시간을 도로 위에서 보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사태가 한창이던 지난해(86시간)보다 18시간 늘었지만, 2019년(138시간) 보다는 34시간 적은 수치다.
돈으로 환산하면 1인당 1천622달러(약 190만 원)를 길에 버린 셈이다. 뉴욕의 운전자는 평균 102시간을 도로 위에서 보냈다.
한편 세계 최악의 교통체증 도시는 영국 런던(148시간)인 것으로 조사됐다. 런던의 교통 상황은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완전히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프랑스 파리(140시간), 벨기에 브뤼셀(134시간), 러시아 모스크바(108시간) 순이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