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팬데믹 유발 '사퇴' 러시…일과 직업에 대한 생각이 바뀌고 있다

지역뉴스 | | 2021-11-29 14:27:51

사퇴, 퇴직, 직업, 일,노동시장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노동시장 자발적 사직자 수 역대 최대

조지아 8월 4.2%, 전국 2번째로 높아        

급여, 재택, 유연한 근로시간 등 중요해

 

미노동부(DOL)에 따르면 노동시장에서 자발적 사직자 수는 지난 8월 430만명이며, 9월 440만명으로 정부가 관련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2000년 12월 이후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코로나19 팬데믹 가운데 자발적 사직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현상을 일각에서는 대공황에 빗대 대사퇴(The Great Resignation)라는 용어로 표현하고 있다. 

역대 최고로 많은 사람들이 직장을 그만 뒀지만 또한 많은 사람들이 다시 고용시장으로 돌아오고 있으며, 더 높은 급여의 직장으로 이동하거나 직업을 바꾸기도 한다. 

현재 고용시장은 활발하며, 전체 근로자 수는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팬데믹 초기에 일을 그만둔 많은 사람들 중 일부는 아직 복귀하지 않고 있다. 채용 지원서는 등록하지만 잡 인터뷰에는 나타나지 않는 일명 ‘고스트(ghost)’가 많다. 조지아를 포함한 많은 주의 노동시장 통계에 따르면, 구직자보다 일자리가 더 많은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조지아주립대 사회학자인 캐티 L.아코스타 교수는 이를 고용주와 근로자간의 역학관계를 깨트리는 ‘대 균열(The Great Rift)’이라고 말하며, 코로나19 팬데믹이 일상을 송두리째 바꿔놓은 지금, 많은 사람들의 일에 대한 생각이 확실히 바뀌었다고 말했다.   

전국 직장인들의 사퇴가 최고 수준을 기록한 늦여름, 조지아에서는 8월 취업자의 4.2%가 퇴직했다. 켄터키 주를 제외하고 미 전역에서 최고 수준이었다. 9월에는 3.7%(16만8,000명)로 조금 감소했으나 미 전역에서 9번째로 퇴직률이 높게 나타났다.  

직장을 떠났던 많은 이들이 돌아왔으나 일부는 아직 돌아오지 않았다. 현재 조지아주의 노동인구(구직자 포함)는 팬데믹 이전보다 6만1,459명 감소했다. 

새 직원을 구하기가 힘들어진 고용주들은 급여 인상, 유연한 근무시간, 직업교육, 학자금 지원 등을 제공했다. 지난 7~9월 동안 미 전체 근로자 임금은 전년 대비 평균 4.2% 증가해 30년만에 가장 급격한 상승률을 기록했다.

팬데믹 이후 사람들의 직업과 일에 대한 생각이 변화하고 있으며, 이에는 실용적인 면, 재정적인 면뿐 아니라 심리적인 면들이 작용하고 있다. 

대부분의 학교들과 보육시설들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문을 닫으면서 많은 부모들의 자녀보육 부담이 가중됐다. 현재 학교와 시설들은 다시 문을 열었지만 부모들은 취업이나 직업 종류 등의 선택을 고민하게 됐다. 일부 부모는 취업을 포기하거나 재택 근무나 유연한 근무시간을 제공하는 일자리를 찾아 이직하고 있다. 

팬데믹은 여러 가지 면에서 삶에 스트레스를 주고 있다. 일선 근로자들은 감염 등의 건강을 걱정하고 재택근무자는 고립과 뉴테크날러지에 적응 등을 걱정한다. 자녀, 배우자, 연세든 부모, 아픈 사람 등 보살피고 신경 써야 할 사람들이 늘어났다.  모든 사람들이 질병 감염과 정치적 사회적 불확실성 등으로 스트레스를 더 받고 있다.

조지아대학(UGA)의 심리학자 말리사 클락은 “스트레스를 받는 사람들은 변화를 만들 가능성이 더 높다”고 말했다. 

취업을 망설이게 하는 원인 중 하나는 개인의 재정 상태가 될 수 있다. 

팬데믹으로 인한 연방정부의 전례없는 조치로 실업 수당이 증가해 실업자들에게 많은 금전적 지원이 이루어졌다. 근로자들도 여러 번의 경기부양지원금을 받았으며, 연방 아동수당 금액이 증가했다. 그 결과 국민들의 저축액이 기록적인 수준으로 높아졌으며 취업이나 직장을 선택할 때 더 많은 자유를 부여하고 있다.   

컨설팅업체 노스하이랜드의 디렉터 알렉스 봄벡은 “일종의 대각성(Great Awakening)이 일어났다. 사람들이 이 일이 진짜 내가 원하는 것인지 자문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박선욱기자

팬데믹 유발 사퇴…일과 직업에 대한 생각이 바뀌고 있다
팬데믹 유발 대사퇴…일과 직업에 대한 생각이 바뀌고 있다

댓글 0개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현대차 북미법인, 브레이브스와 파트너십 연장
현대차 북미법인, 브레이브스와 파트너십 연장

트루이스트 파크 광고 및 일요 중계 후원소아암 환아 지원 등 지역사회 연계 강화 현대자동차 북미법인이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파트너십을 2029년 시즌까지 연장했다. 2014년 첫

이번 주말 전통의 둘루스 가을축제
이번 주말 전통의 둘루스 가을축제

26~27일 둘루스 다운타운서 메트로 애틀랜타의 대표적 지역 축제인 제 43회 둘루스 가을축제가 주말인 26일과 27일 둘루스 다운타운에서 열린다.올해 축제는 26일 오전 9시부터

40년 역사 유명 미용학교 돌연 폐교…학생들 당혹
40년 역사 유명 미용학교 돌연 폐교…학생들 당혹

조지아 커리어 인스티튜트재정기준 미충족 인증 취소학생들 “우리 돈은 어디에” 40년 역사를 지닌 메트로 애틀랜타의 유명 미용학교가 돌연 폐교했다. 특히 학교 측은 폐교를 앞두고도

애틀랜타 세입자 4가구 중 1가구  퇴거소송
애틀랜타 세입자 4가구 중 1가구 퇴거소송

애틀랜타 퇴거소송 전국 최고 전체 소송 중 69% 흑인가구  메트로 애틀랜타의 임차주택을 상대로 한 퇴거소송 비율이 전국 주요 도시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행복한 아침] 가을 달 빛이 가장 좋은 밤

김 정자(시인 수필가)   바람결도 싱그러운 가을 밤이다. 추석 명절이 다가오면 어쩔 수 없이 고국, 고향으로 마음이 달려간다. 명절 속에 잠재워져 있었던 일가친척, 이웃, 동무들

〈한인마트정보〉햅쌀∙햇과일…한인마트 먹거리서 느끼는 가을!
〈한인마트정보〉햅쌀∙햇과일…한인마트 먹거리서 느끼는 가을!

메가마트해산물코너에서는(금/토/일한정) 완도 산적용 전복(중) ea 19.99,(금/토/일한정) 자숙문어 lb 19.99,(금/토/일한정) 고창풍천장어 2ea 39.99,(금/토/

판다 두 마리 또 애틀랜타 온다
판다 두 마리 또 애틀랜타 온다

'핑핑·푸솽' 애틀랜타 동물원으로…미 판다 4마리서 6마리로향후 5년간 미국청년 10만명 중국초청 발표…"미중 협력하면 서로 이익"  워싱턴DC 국립동물원에 있는 자이언트 판다 '

[재정칼럼]   천경태의 은퇴를 지키는 쇼셜시큐리티 인사이트 -  은퇴와 생활의 기초를 지키는 가장 현실적인 제도 읽기 (25)
[재정칼럼] 천경태의 은퇴를 지키는 쇼셜시큐리티 인사이트 -  은퇴와 생활의 기초를 지키는 가장 현실적인 제도 읽기 (25)

SSI 생계보조금 50년 만의 대수술 예고: 자산 한도 1만 달러 상향과 은퇴계좌 5만 달러 면제사회보장국 수리통계국 공식 추산: 3,160억 달러 투입과 수급 자격 대폭 완화 개

[모세최의 마음의 풍경] 소프라노 김현정 독창회
[모세최의 마음의 풍경] 소프라노 김현정 독창회

최 모세( 고전 음악·인문학 교실) Duluth 120 Hway Rd 선상의 미국인 “제일 침례교회”에서 지난 토요일 오후 4시에 소프라노 김현정의 독창회가 있었다. “노래는 본래

[신앙칼럼] 가을이 들려주는 소리: 창조의 파도소리에 귀 기울여보라!

방유창 목사 혜존(몽고메리 사랑 한인교회) Listen to the Waves of Creation! (로마서 Romans 11:36) 시인 윤동주는 시 <바다>에서 이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