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에서 살인사건으로
살인,아동학대,허위신고
8세 자폐아의 시신이 실종 사흘만인 23일 오전 디캡카운티에서 발견됐다.
J.D맥클루어 귀넷경찰서장은 23일 오후 기자회견을 통해 “실종됐던 8세 니콜 아마리 홀의 시신이 스톤마운틴 파크 인근 주택가 숲에서 발견됐다”고 밝히며, “니콜을 살해한 혐의로 소녀의 어머니의 파트너 셀레스트 오웬스(29)와 허위 신고 혐의로 소녀의 어머니 브리트니 홀(27)을 체포했다”고 발표했다.
맥클루어 서장은 “지난 21일 아마리가 실종됐다는 어머니 홀의 신고를 받고 대규모 수색 작전을 펼치던 중 아이의 실종 징후를 찾을 수가 없었고, 홀와 오웬스의 진술과 증거가 일치하지 않는 점을 수상히 여겨 실종사건에서 살인사건으로 전환했다”고 전했다.
오웬스는 21일, 1급 아동학대, 거짓 진술 및 살인 혐의 등 7건으로 기소됐으며, 어머니 홀도 범죄에 대한 허위 신고, 1급 아동학대 및 죽음을 은폐한 혐의로 22일 기소됐다.
경찰은 아마리의 사망 원인과 동기, 얼마나 숲 속에 방치되어 있었는지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추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들과 함께 살고 있던 홀의 다른 두 명의 자녀들(6세 소녀, 5세 소년)은 가정아동서비스국(DFCS, Department of Family and Children Services)에 넘겨져 보호 중에 있다. 이지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