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금과 관련 직접 연락 안해
애틀랜타 개스라이트(Atlanta Gas Light)는 최근 150개 미국과 캐나다 에너지 회사들과 함께 공과금 사기 예방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
애틀랜타 개스라이트 CEO 페드로 체리 회장은 “고객의 안전과 복지가 최우선 과제”라며 “사기로부터 고객을 보호하는 첫번째 단계는 사기범들의 일반적인 수법을 고객에게 알리는 것”이라고 전했다.
사기범들은 고객에게 연락해 청구 금액을 결제하지 않으면 1시간 내에 개스 서비스를 중단하겠다고 협박한다. 직불카드, 선불카드, 은행 계좌, 가상화폐 중 하나의 결제 방법만 택하게 하거나 모바일 앱을 통해 결제할 것을 요구한다.
또는 고객이 초과 금액을 지불했다며 환불을 위해 은행 계좌나 신용카드 번호를 알려 달라고 하거나, 계량기 등 천연가스 장비를 교체해야 한다며 집을 비워달라고 요청하기도 한다.
그리고 소셜미디어를 통해, 부분 결제금만 송금하면 나머지 금액은 자선단체에서 지불할 것이라는 터무니 없는 제안을 하기도 한다.
애틀랜타 개스라이트는 “회사에서 천연개스 요금과 관련해 고객에게 절대 직접 연락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사기행위가 의심되거나 경험한 고객은 전화를 끊거나 이메일을 삭제하고, 현관문을 닫은 후 즉시 경찰에 신고해야 한다.
만약 현장 서비스 담당자나 계약업체의 방문이 필요할 경우, 애틀랜타 개스라이트의 식별정보(Keep Me Informed)에 등록하면 방문 기술자의 사진을 문자로 보내주어 확인할 수 있다. 자세한 정보는 www.atlantagaslight.com/fraudprotection 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지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