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득 상위 20%가 전체 소득의 61.1%차지
애틀랜타시가 조지아에서 가장 빈부의 차가 심한 도시로 나타났다.
센서스국에 따르면, 조지아주에서 소득 불평등이 가장 심한 도시는 애틀랜타이다. 애틀랜타의 지니계수는 0.581로, 조지아주에서 가장 높다. 조지아주 전체 지니계수는 0.482이다. 소득 불평등의 척도인 지니계수(Gini coefficient)는 0은 완전한 평등, 1은 가장 높은 불평등 수준을 나타낸다.
미국은 세계에서 소득 불평등 수준이 높은 나라 중 하나이다. 연방준비제도 자료에 따르면, 미국에서 부자 상위 10%의 소득 93조 8천억 달러가 나머지 90% 미국인의 40조 3천억 달러의 두 배가 넘는다.
다양한 수준의 소득 불평등이 예상되는 미국의 일부 도시에서는 최고의 부와 극빈이 공존한다.
애틀랜타시는 소득 기준 상위 20% 가구가 해당 지역 전체 소득의 61.1%를 차지하는 반면, 하위 20% 가구는 1.8%에 불과하다. 주 전체를 보면 소득의 상위 20% 가구가 전체 소득 51.5%를, 하위 20% 가구는 3.1%를 차지해 애틀랜타보다 격차가 덜 두드러진다.
AJC에 따르면 이 데이터는 센서스국의 2019년 미국 커뮤니티 서베이에서 5년간 추정한 수치이다. 이지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