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 15일까지
작년대비 보험료인하
보험사 11개로 늘어
2022년도 조지아주 오바마케어(ACA, Affordable Care Act) 신규 가입 및 갱신 기간이 11월 1일부터 시작됐다.
등록 기간은 내년 1월 15일까지 가능하지만, 1월 1일부터 보험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12월 15일까지 등록을 해야 한다. 16일부터 1월 15일까지 등록할 경우 2월부터 혜택을 받는다.
조지아주의 경우, 2022년도 오바마케어 플랜을 제공하는 보험회사의 수가 총 11개로, 지난 해에 비해 두배 가까이 늘어났다. 또한 보험사 간의 경쟁 심화로 보험 가격도 내려 갔다.
비영리 조사 기관인 카이저 패밀리재단의 부회장이자 ACA 프로그램 책임자인 신시아 콕스는 “시장이 소비자와 보험사 모두에게 이익을 주고 있다”며 “안정적이고 수익성도 높고, 매력적이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콕스를 비롯한 전문가들은 소비자들이 플랜의 월보험료와 공제액에 집중하는 경향이 있지만 네트워크를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각 보험회사는 해당 보험회사의 카드 소지자에게 낮은 가격을 청구하는데 동의한 병원, 의사 및 기타 서비스 제공자의 목록인 네트워크를 가지고 있다. 환자는 네트워크 내의 서비스 제공자에게 가야 보험을 적용받을 수 있다.
연방 ACA 웹사이트인 healthcare.gov 은 구매자가 플랜을 비교하고 온라인으로 보험을 구매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가입자의 소득 수준과 우편번호를 입력하면 해당 지역의 보험 플랜에 대해 지불할 보험료를 알려준다. 특히 각 회사의 네트워크를 찾을 수 있는 링크를 제공하고, 선호하는 병원 시스템의 이름을 입력하면 네트워크 해당 시스템을 포함하는 플랜만을 검색할 수도 있다. 온라인 뿐 아니라 1-800-318-2596(TTY: 1-855-889-4325)로 전화하면 도우미와 통화할 수도 있고, 조지아주 직원과 연결시켜준다.(공휴일 제외 24시간 제공)
HealthSherpa.com은 연방웹사이트와 비슷하게 보험 플랜을 비교하고 가입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연방웹사이트보다 이용하기 쉽게 되어 있어 많은 이들이 이용하고 있다. 전화(1-855.772.2663 )를 통해서도 문의할 수 있다.
오바마케어 신청자격은 합법적인 영주권자 또는 시민권자, 합법적인 비자 소지자 등이며 연방정부 보조금은 연방 빈곤선 가이드라인의 개인수입과 가족 수에 따라 재정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만약 연소득이 많이 낮을 경우에는 오바마케어 대상이 아니며, 메디케이드 등을 신청해야 한다. 현 가입자는 자동으로 갱신되며, 갱신에 대한 편지를 받게 될 것이다. 소득, 가족수, 이사 등 기타 개인 정보의 변경 사항이 있다면 반드시 갱신해야 한다.
건강보험 전문가들은 세금 공제혜택이나 보조금을 통한 보험료 절감 방법 등이 다소 복잡하기 때문에 가입이나 갱신에 있어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전하고 있다. 이지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