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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레박사 칼럼] 거미에 물리면 스파이더맨이 되나요?(Spider control 거미 퇴치법 해충 방역 소독)

지역뉴스 | 외부 칼럼 | 2021-10-29 18:12:21

벌레박사(썬박 벌레 박사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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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벌레박사 썬 박입니다.

요즘 벌레가 집 주위에 나타난다고 하는 문의가 부쩍 늘고 있다. 

한번은  둘루스에 사는 한 회원으로부터 지하실에서 물건을 정리하다가 조그맣고 새까만 거미에 물려 몸이 붓고 있다는 전화를 듣고 긴급출동을 한 적이 있다.

현장에 도착하니 그 분은 거미가 물린 자국에 검은 물집이 잡혀 칭칭 붕대를 감고 있었고, 초등학교에 다니는 자녀들은 이와는 무관하게 깡총깡총 뛰어다니고 있었다.

항상 그렇듯이 아이들은 벌레박사의 인스펙션 장비와 복장이 신기해서 그런지 졸졸 따라다니며 괴롭힌다.

“버그맨 아저씨, 거미에 물리면 스파이더 맨이 되나요?”

아이들의 심각하고 진지한 표정에 저자는 잠시 말을 잊었었다.

“아니, 쥐에 물린다고 해도 미키마우스가 되는건 아니란다. 그러나 조심해야  한단다.”

천진난만한 아이들과 심각한 우문우답을 한 뒤 바로 집 지하실로 내려갔다. 4년 정도 된 싱글하우스 치고는 박스로 된 짐이 많이 방치되어 있었으며, 집 모서리 부분에 거미줄이 상당히 많이 널려 있었다.

지하실은 각 방마다 꾸며진 지하실(finished basement)이었지만 습기가 너무 차서 퀴퀴한 냄새와 더불어 벽쪽으로 검푸른 곰팡이가 번져가고 있었다. 

또한 창가 주위로 각종 벌레들이 죽어 있었고 특히, 치명적인 독거미로 유명한 엉덩이에 빨간 점이 있는 블랙 위도우까지 어둠속에 몸을 잔뜩 웅크리고 기다리고 있었다.

전문 인스펙터도 가장 꺼려하는 벌레 중 하나로 블랙 위도우를 꼽는다. 

이는 인스펙션 중에 물려 사고를 당하는 일이 많기 때문이다. 

미국 전역에 퍼져 있는 독거미인 블랙 위도우(Black Widow)는 ‘검은 미망인’이란 뜻으로, 수컷과 교미 후 바로 수컷을 잡아먹는 습성이 있는데, 이는 탈진된 상태에서 본능적으로 가장 가까운데 있는 파트너를 영양분의 공급처로 이용하기 때문이다. 

특히 이 거미는 육식성으로 입에 가득 품고 있는 독은 방울뱀의 독보다 강해 어린 아이나 노약자는 심한 경우 치명적인 상황까지 갈수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해충이다.

저자는 정밀 인스펙션 후, 습기와 방치된 거미줄이 가장 큰 문제점임을 발견하고 문제 해결을 위해 고객에게 습기를 제거할 수 있는 자동제습기(Dehumidifier)설치와, 신속한 거미줄 제거를 부탁했다.

벌레박사는 인스펙션을 꼼꼼히 해드렸고, 동시에 거미제거에 탁월한 잔류성 살충제를 정성스럽게 구석구석 뿌려 드렸다. 그리고는 이젠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는 말씀을 드리고 고객의 집을 나섰다.

이후 고객은 바로 제습기를 구입, 하루에도 한 바가지씩 습기를 제거했고, 1주일 후 다시 정기 방문 인스펙션을 해보니, 놀랍도록 집안 바닥이 뽀송뽀송할 정도로 습기가 제거되어 있었으며 거미는 찾아보기 힘들었다.

많은 한국 독자들은 ‘집안에 있는 거미는 복을 가져다 준다’라는 한국속담에 익숙해서 그런지 거미에 대해 관대하다. 

그러나 거미줄을 제거하지 않고 방치하거나 거미에 대해 무관심하다면 자칫 심각한 상황에 처할 수 있다는 사실을 유념하기 바란다.

우리 독자들은 이번 사례에서도 보았듯이 지하실은 습기제거와 지속적 페스트 컨트롤이 필요 하다는 것을 느꼈으리라 생각된다.

일반 고객들이 벌레관리를 직접 하기에는 전문적인 부분이 많아 실패할 확률이 높다. 

현장의 인스펙션을 통해 문제점을 파악한 후 진단을 내려야 하고  벌레 습성 및 병충해까지를 알아야 한다. 

특히 가장 큰 문제는 벌레관리에 사용되는 케미칼을 안전하게 다루어야 한다는 것이다.

사용한 케미칼이 주변 환경에 오염이 되지 않도록 각종 규제를 준수하여 약을 사용하는 것은 기본 책임 사항이다. 

그러므로 마음 편하게 주정부 전문 라이센스와 관련 보험을 보유한 경험 많은 페스트 컨트롤 회사에 맡겨 프로그램에 의한 정기 관리 서비스와 집 관리에 대한 각종 어드바이스 받는 것을 적극 권장한다.

벌레에 대한 문의 사항은 성실하게 답변해 드릴 것이며 긴급사항인 경우, 벌레박사(678-704-3349)로 전화주거나, 2730 N. Berkeley Lake Rd B-600 Duluth, GA 30096 (조선일보 옆)에 위치한 회사 사무실로 방문하면 무료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AnteaterPest.com 벌레 박사 대표 썬 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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