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마트, 교회에서 등록 받아
내년 3월 9일 실시하는 대한민국 제20대 대통령선거에서 참여할 국외부재자 및 재외선거인의 유권자등록을 위해서 순회접수가 실시되고 있다.
강승완 선거영사 및 접수요원들은 둘루스H마트, 메가마트, 아씨플라자 등에서 매주 주말마다 유권자등록 접수를 받고 있다.
강 영사는 “등록신청은 여권과 본인명의 이메일만 있으면 인터넷으로 간편하게 할 수 있다. 하지만 인터넷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위해 그리고 선거에 대한 관심을 더 많이 갖도록 하기 위해 직접 발로 뛰며 여러 곳을 방문하여 직접 등록 접수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총영사관은 11월에는 새한장로교회, 아틀란타 한인교회, 애틀랜타 한국순교자 천주교회, 쟌스크릭 한인교회 등을 순회할 예정이며, 애틀랜타 주변의 에모리대, 조지아텍, UGA, 조지아주립대 등도 방문할 예정이다.
인근 타주도 방문할 예정인데, 오는 29과 30일에는 앨라배마주 몽고메리의 서울식품, 11월 7일에는 노스캐롤라이나 듀크대학교를 방문하여 유권자등록을 독려할 예정이다. 그후 추수감사절 전 주에는 플로리다 한인회와 플로리다대학 등도 방문할 계획이다.
강 선거영사는 지난 대선에서는 애틀랜타총영사관 관할 주에서 약 6,000명 정도가 등록 신청을 했었다고 말하며, “등록신청이 마지막에 몰리는 경향이 있는데 현재 600명 정도 신청한 상태다. 미리 등록 신청을 해주시고 무엇보다 2월말에 투표를 많이 해달라”고 당부했다.
지난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재외선거인명부에 등재된 사람은 별도의 등록신청 없이 이번 선거에 투표할 수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ova.nec.go.kr)에 이름, 생년월일, 여권번호를 입력하고 명부 등재 여부를 확인하면 된다.
국외부재자 신고기간 및 재외선거인 등록신청은 ova.nec.go.kr에서 할수 있고, 마감일은 2022년 1월 8일 이다. 제20대 대통령 재외투표 기간은 2022년 2월 23~28일 동안 실시될 예정이다. 박선욱기자